한국어 강좌 “미국인” 수강생 급증, 대기자만 4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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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강좌 “미국인” 수강생 급증, 대기자만 400명

관리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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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카운티에서 미국인들의 한국어 배우기 열풍이 불고 있다.

 

 LA타임스는 어바인의 한미문화센터에서 제공하는 한국어 강좌가 한인뿐 아니라 미국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지난 30일 소개했다.

 

LA타임스는 기사에서 한국어 수강 열풍을 전하면서, “약 2년 반 전만 해도 한국어 강좌는 한인 2세들이 조상의 언어를 배우기 위해 공부하던 강좌였지만 이제는 학생 전체의 약 75%가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공부하려는 외국인들”이라고 보도했다. 이 한국어 강좌는 개설 초기 수강생이 10여 명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한국어 수강자들이  급증해 대기자만 400여 명에 달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한국어 열풍이 부는 이유에 대해 LA타임스는 " K-팝과 한국 드라마의 인기도 영향을 주고 있지만,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인력의 수요가 늘어나는 것도 큰 요인"이라고 풀이했다. 즉, 취업이 한국어 공부의 동기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수강생들 중에는 한국 기업인 현대차, 기아차 현지 법인이나 어바인 소재 게임 개발기업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등에 들어가고자 하는 취업 준비생이 많다고 보도했다.

 

이에 어바인 세종학당은 오는 9월부터 5개 레벨의 수업을 개설하기로 했으며 커리큘럼을 강화하고 교사도 더 충원할 계획이다. 어바인 한미문화센터는 한국 정부의 기준을 통과해 미국에서 아홉 번째 세종학당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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