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투스쿨, 방탄백팩 수요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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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스쿨, 방탄백팩 수요 급증

관리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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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스쿨 준비물 목록에 방탄백팩(Bulletproof Backpack)이 등장했다.

지난 2월 플로리다주 파크랜드와 5월 텍사스주 산타페에서 발생한 학교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이후, 방탄 백팩의 수요 급증하고 있다고 CBS가 보도했다.

 

FBI에 따르면 2000년에서 2013년 사이에 발생한 160건의 총기 난사 사건 중 4분의 1이 학교 등의 교육기관에서 발생했다고 한다. 학교들은 금속 탐지기, 방탄 창문, 감시 카메라 등을 설치하고 캠퍼스 내에 강력한 총기 규제 조치를 취해왔다. 

하지만, 지난 2월에 발생한 마조리 스톤맨 고등학교의 총기 난사 사건 이후 방탄문과 방탄창문같은 제품의 판매가 급증했고 일부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방탄백팩을 사주기 시작했다.

 

한 방탄백팩 제조사 대표는 인터뷰에서 “총기 난사 사건 때문에 올해 매출이 300~400%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방탄 백팩은 경찰용 방탄복에 사용된 것과 같은 재질로 나일론 보다 가볍고 강철보다 5배나 강한 케블라 섬유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방탄 백팩의 소매가격은 $150에서 $500선이다. 무게는 약 2kg 정도로 대부분의 권총과 산탄총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도록 설계되었다. 제조사에 따르면 $330짜리 방탄 백팩은 357매그넘, 44매그넘의 9mm 총탄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미국내 총기 난사 사건에 가장 많이 사용된 AR-15과 같은 소총까지는 막기 어렵다고 한다. 뉴스를 접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의 책가방까지 방탄 소재를 고려해야 하는 미국의 현실이 너무나도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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