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학생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사이프레스 교육구 C지구 교육위원 재선에 출마한 샌드라 이 씨가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사이프레스 교육구 교육 위원 후보 접수 마감일인 지난 10일까지 샌드라 이 씨 이외에는 후보로 등록한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샌드라 이 위원은 “현역이 단독으로 출마했기 때문에 선거 없이 교육위원회에서 선서식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경쟁 후보가 없어 선거를 치르지 않게 되어서 너무나 기쁘다”라며 “사이프레스 교육구에서 결정을 할 때 항상 학생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2월부터 4년 더 사이프레스 교육구를 위해 일하게 된 샌드라 이 교육위원은 “학생들을 지도하는 것은 교사이기 때문에 교사들을 서포트하는 일에 역점을 둘 것”이며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계속해서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사이프레스 교육구의 건물이 너무 오래되었고 부지가 지나치게 넓다. 교육구 건물의 절반을 택지로 개발하고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발의안에 많은 한인들이 지지를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4년 11월부터 사이프레스 교육위원으로서 활동해온 샌드라 이 위원은 현 라팔마 피터 김 시의원의 누나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