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주년 광복절 기념식 및 파이오니어 카운슬 연례 오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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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주년 광복절 기념식 및 파이오니어 카운슬 연례 오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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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파운데이션 주최로

 

미주 지역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이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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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1일, LA 가든 스윗 호텔에서는 ‘제73주년 광복절 및 도산기념동상제막 17주년 합동기념식’과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을 초청하여 오찬을 하는 ‘파이오니어 카운슬 연례오찬회’가 열렸다.

‘파이오니어 카운슬 연례오찬회’는 M&L 파운데이션의 홍명기 회장이 자비로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을 한 자리에 초대해 오찬을 함께 하는 행사로 홍명기 회장은 이 행사를 17년째 계속해오고 있다.

 

 1, 2부로 나누어 진행된 행사는 광복절 기념식과 도산 안창호 선생의 업적을 소개하는 순서 그리고 뷔페식으로 마련된 점심 식사를 하면서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이 서로 친목을 다지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막내 아들인 안필영(93, 랄프 안)씨와 샌프란시스코에서 친일파 스티븐스를 저격한 전명운 선생의 딸 전경영(94)씨 등 고령의 후손들이 다수 참석해 기념식 참가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김완중 LA총영사는 기념사 중에 이날 참석한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일일이 소개했다. 특히 여성독립운동가인 김도연 지사, 이성례 지사, 박영숙 지사, 차인재 지사 등을 한국어로 호명하자 참가자들은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미주지역에서 독립유공자로 서훈을 받은 여성독립운동가는 임성실, 차보석, 차인재, 공백순, 이성례 지사 등 모두 26명이다(2018년 3월 1일 기준).

 

여성독립운동가 임성실 지사의 증손녀인 마샤(Marsha Oh Bilodean, 62)씨는 “증조할머니(임성실 지사)를 직접 뵌 적은 없습니다만 증조할머니께서 조국독립을 위해 쏟은 헌신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일입니다. 증조할머니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한미경제연구소의 잔 서 회장은 “해마다 준비하는 행사지만, 올해는 예상 인원을 훌쩍 뛰어넘어 270여 명이 참석했다.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이 1년에 한 번씩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모습은 언제 보아도 늘 감동적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홍명기 회장은 자신이 일군 부(富)를 사회에 환원하고자 2001년 1000만 달러를 출연해 '밝은미래재단'을 설립하고 교육과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폐교 위기에 처한 남가주한국학원을 살려낸 것을 비롯해 리버사이드 시청 앞에 도산 안창호 선생 동상을 건립하고, 2003년 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 대한인국민회관 복원사업, '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 설립 등 동포들을 위한 일이라면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으며 독립운동가 후손을 위한 이번 제73주년 광복절 기념 행사 역시 전액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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