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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 시카고미술관 일본해 단독 표기 시정

관리자 0 16 09.14 06:20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미국의 3대 미술관인 시카고미술관의 대형세계지도의 일본해 단독 표기를 시정하는 성과를 올렸다.

반크는 23일 시카고미술관이 불교예술작품 전시 코너에 붙어 있는 대형 세계지도에 '일본해'(Sea of Japan)로 단독 표기된 것을 사과하고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시정토록 하겠다는 서한을 시카고 총영사관에 보내왔다고 밝혔다.

시카고 미술관 세계지도의 일본해 표기는 반크가 지난 7월 23일 재미 한글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한국 홍보대사'를 양성하기 위해 시카고를 방문했을 때 발견한 것이다. 반크는 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시정 활동에 들어갔고 시카고 총영사관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뜻있는 결실을 얻게 됐다.

시카고 미술관은 시카고 대한민국 총영사관으로 보낸 답변에서 일본해 단독 표기는 국제수로기구(IHO), 유엔지명표준화회의(UNCSGN) 결의안처럼 동해 병기로 쓰여져야 하며 시카고 미술관에 게시된 일본해 단독 표기 또한 미술관 디자이너와 큐레이터에 요구해 동해 병기를 가능한 빠른 시간 안에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시카고 미술관은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과, 보스턴의 보스턴 미술관과 함께 미국의 3대 미술관 중 하나로 꼽히며 르누아르, 피카소, 모네, 엘 그레코, 조반니, 렘브란트 등 유명 작가의 작품이 전시돼 있어 한해 160만 명의 관람객이 찾고 있다.

이번 시카고 미술관의 일본해 표기 오류 시정은 반크가 국제수로기구(IHO)와 유엔지명표준화회의(UNCSGN)의 권고안을 적극적으로 홍보했기 때문이다. 세계의 바다 이름의 표준을 결정하는 국제기구인 국제수로기구(IHO), 유엔지명표준화회의(UNCSGN) 등에서는 2개국 이상이 공유하는 지형물에 대해서 단일 명칭으로 합의가 어려운 경우, 각각 사용하는 명칭을 병기하는 것을 일반 원칙으로 하고 있다.

1974년 국제수로기구(IHO) 기술 결의에 따르면 ‘2개국 이상이 지형물을 공유하는 경우(다른 명칭으로), 단일 지명에 합의를 위해 노력하되, 공통 지명 미합의 시, 기술적인 이유로 불가할 경우를 제외하고 각각의 지명 사용(병기)을 권고하고 있는 것이다

1977년 유엔지명표준화회의(UNCSGN)도 2개국 이상의 주권 아래에 있거나 2개국 이상 사이에 분할된 지형물에 대해 당사국간 단일 지명에 관해 합의하지 못할 경우 서로 다른 지명을 모두 수용하는 것을 국제 지도 제작의 일반 원칙으로 할 것을 권고한다.

반크는 “국제사회에 국제수로기구(IHO), 유엔지명표준화회의(UNCSGN) 의 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면 일본해 표기를 막을 수 있다”면서 “이번에 시카고총영사관과 함께 시카고미술관의 일본해 단독 표기를 동해 병기로 시정한 것처럼, 전세계 주요 박물관, 미술관에 일본해 표기를 바꾸는 한국바로알리기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영국 그리니치 국립해양박물관의 경우 건물 내부 바닥에 그려져 있는 초대형 세계지도(The great map)는 아직도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 이름이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돼 있다. 세계 3대 박물관의 하나인 대영박물관 한국관에 걸려있는 한반도 지도엔 '동해'와 '독도' 표기가 없다.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세계적 박물관 스미스소니언(Smithsonian) 박물관에도 동해가 일본해로 단독 표기되어 있다.

반크는 시카고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협력 사례처럼 전 세계 곳곳에 박물관, 미술관 인근의 대사관, 총영사관, 교육원, 문화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반크는 “세계 곳곳의 왜곡된 한국역사를 바로잡는 것은 민간 차원의 반크 힘으로는 한계가 있다. 실제로 중국과 일본 정부는 국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자국의 역사를 알리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크는 “한국의 민과 관이 적극적으로 한국을 바로 알리지 않으면 일본과 중국 중심의 한국 역사가 해외 박물관에 확산되고, 항상 왜곡된 역사 문제가 불거진 다음에 뒤늦게 수정하는 작업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한국바로알리기 사업도 추격자 방식에서 벗어나 선도적인 방식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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