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플라스틱 빨대 사용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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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플라스틱 빨대 사용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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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스앤젤레스 시는 2021년부터 플라스틱 빨대 사용 전면 금지 추진 중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한 해양 환경오염이 세계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캘리포니아주는 내년 1월부터 플라스틱 빨대(plastic straws) 사용을 부분적으로 제한할 방침이다. 특별히 로스앤젤레스 시는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지난 4일 NBC LA는 로스앤젤레스 시의회가 오는 2021년부터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강력한 규제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지난 9월, 주 내 음식점 내에서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에 최종 서명한 바 있다. 이 법에 따라 캘리포니아주 내 모든 음식점은 고객이 요청하는 경우에만 플라스틱 빨대를 제공할 수 있다. 이는 풀서비스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에 적용되며 패스트푸드점은 제외된다.

미국에서 주 정부가 플라스틱 빨대 사용 제한하는 것은 캘리포니아가 처음이다.

캘리포니아주 방침에 따라 로스앤젤레스 시도 내년 1월부터 같은 내용의 조례를 시행한다. 그러나 로스앤젤레스 시의회는 여기에 멈추지 않고 오는 2021년부터 예외 없이 모든 음식점과 패스트푸드점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시와 말리부 시가 플라스틱 빨대와 플라스틱 포크와 나이프, 접시 등 일회용 기구를 전면 금지하는 조례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미국 대도시 중에서는 시애틀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지난 7월1일부터 플라스틱 빨대와 접시 등 일회용 기구 사용을 금지했다.

 

미 국립공원관리국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하루에 사용하고 버리는 플라스틱 빨대는 5억 개에 이르며, 이는 스쿨버스 125대를 가득 채울 수 있는 양이다.

 

한편 내년 1월 1일부터  어린이 비만 개선을 위한 청량음료 제재 법안도 함께 실행된다. 

 

이 법은 음식점 및 패스트푸드점에서 물과 우유가 어린이에게 기본 음료로 제공돼야 한다는 내용이다. 단 어린이에게 청량음료와 주스를 판매할 수는 있다. 다만 음식점 업주들은 우유와 물을 기본 음료로 제공하거나 메뉴판에서 우유와 물을 마시도록 촉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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