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펠러 대학 병원 의사, 40년간 아동 성적 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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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펠러 대학 병원 의사, 40년간 아동 성적 학대

관리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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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록펠러 대학병원의 저명한 의사가 40년간 1000명 이상의 아동들을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의사인 레지널드 아치볼드 박사는 11년 전에 죽었지만 피해자들이 그동안 침묵해온 병원에 분노하며 책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11일 CBS 뉴스에 의하면 아치볼드 박사는 또래보다 성장이 느린 ‘미성장 아동 치료’ 분야에서 잘 알려진 저명한 의사였으며 수천 명의 어린이들이 그에게 진료를 받았다. 그의 환자이며 피해자였던 당시 14살 맷 해리스는 "아치볼드는 신과 같았다"고 회고했다.

 

또 다른 피해자이자 당시 11살이었던 게일 콜먼은 아치볼드가 자신의 가슴을 만졌으며 옷을 다 벗긴 후 사진을 찍었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는 벌거벗은 내게 가만히 서 있으라고 요구했다"며 "그 사진들 때문에 나는 수년간 괴로웠다"고 말했다.

 

5살이었던 미첼 셔도 "우리는 그와 함께 있는 동안 벌거벗고 있었다"며 "이 모든 것을 알면서도 침묵으로 숨기고 있었던 병원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록펠러대 병원 관계자들은 아치볼드의 아동 학대 사실을 인정했으며 예전에 당국에 신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언론 보도 전까지 환자들에게 관련 내용을 알리지는 않았다. 

 

병원 측은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유감을 표한다"고 말하며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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