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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주요 명문 사립대 조기 전형 합격률 사상 최저

관리자 0 26 01.09 07:29

2019년 주요 사립 명문 대학의 신입생을 선발하는 조기 전형의 합격률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원자는 더 늘었고 합격률은 더 낮아졌다. 특히 하버드와 브라운, 펜실베이니아대 등 대부분 아이비리그대학의 합격률은 모두 10% 초반대에 머물거나 20% 미만이었다.

 

조기 전형은 정시 전형에 비해 합격률이 높은 것이 사실이지만, 명문 사립대 조기 합격의 문이 갈수록 더 좁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표1. 참조>

 

▹ <표1. 주요대학 조기 전형 합격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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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리그에 속한 대부분 대학에 얼리 디시전이나 얼리 액션 등으로 지원한 학생들의 합격률은 해마다 뒷걸음질을 하고 있거나 사상최저치를 기록했다. 

 

하버드의 경우 올 조기 전형에 총 6,958명이 지원했지만 이 중 935명만이 입학허가를 받아 합격률은 13.44%를 기록했다. 지난해 보다 1.1%p 하락한 수치이다.

 

듀크대는 4,852명이 조기 지원해 882명만이 입학 승인을 받았다. 합격률은 18.18%로 역시 사상최저치다. 지난해의 21.39%와 지지난해의 25.66% 비교해 크게 하락했다.

 

펜실베니아대(유펜)도 7,110명의 지원자 중 합격자는 1,279명으로 합격률이 17.99%에 머물면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예일대는 지원자 6,016명 중 794명이 합격했고, 프린스턴대 역시 지원자 5,335명 중 743명에게만 합격 통보를 해 13.93%의 합격률을 보였다.

 

지원자 급증

 

대부분 명문 사립대학의 조기 전형 지원자가 급증한 것이 합격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하버드대의 경우 지난해 6,630명에서 328명이 증가한 6,958명이 조기 전형에 지원했고, 예일대는 5,733명에서 6,016명으로 전년대비 5%가 증가한 것이다. 브라운대학은 3,502명에서 무려 728명이 증가한 4,230명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20%나 증가했다. 반면, 코넬, 프린스턴, 유펜등은 지원자가 소폭 증가하거나 감소했다.

 

보류 대상자도 증가

 

올해 조기전형 발표에서도 보류(deferred) 처분의 수가 화두가 되고 있다. 일부 아이비리그 대학의 경우 지원자의 절반 가량이 보류 대상이다. 하버드는 보류 통보자의 수를 아직 발표하지 않았지만 예년과 비교했을 때 5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일대의 경우는 6,016명의 지원자 중 56%에 대해 정시전형에서 재심사하는 보류 결정을 내렸다. 브라운대는 4,230명의 지원자 중 18.2%를 합격시키고 55%를 보류 대상으로 넘겼다.

 

보류 통지를 받은 지원자라고 해서 합격의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낙담하기 보다는 차분히 정시를 준비하라고 조언한다. 정시전형 지원자들과 함께 재심사를 통해 합격의 기회를 누리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미리 포기할 필요는 없다.

 

소수계 합격률 증가

 

조기 전형에서 아시안 등 소수계 합격률은 40~50% 수준으로 가장 높다. 아시안 입학차별 소송을 진행중인 하버드대의 경우 아시안 합격생 비율이 전체의 26%로 지난해 24%에 비해 소폭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히스패닉은 10.1%로 지난해(9.9%)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흑인은 12%로 지난해(14.0%)보다 소폭 감소했다. 유학생은 11%로 전년(8.0%)보다 소폭 증가했으며, 여학생의 비율도 51.3%로 지난해 47.2%보다 늘었다.

 

대학들이 갈수록 조기 전형 합격생 비율을 높이는 이유는 조기전형 합격자 대부분이 실제 등록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신입생 정원의 상당 부분을 조기 전형 합격자로 채워 놓으면 학사나 재정적인 면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우수한 지원자가 조기 전형에 많이 몰린다는 점에서 더 많은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이점도 조기 전형 선발을 늘리는 이유로 꼽히고 있다. 실제 조기 전형 옵션을 포기했던 하버드·프린스턴대는 우수한 학생을 계속해서 빼앗기자 결국 다시 도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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