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뉴스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취임식 열려

관리자 0 35 01.16 10:20

새크라멘토에 있는 가주정부 청사에서는 지난 7일, 개빈 뉴섬 주지사(51)의 취임식이 열렸다.

이 행사에는 전임 주지사인 제리 브라운을 비롯해 아놀드 슈워제네거 전 주지사, 게리 데이비스 전 주지사,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이 참석했다. 

 

뉴섬 주지사는 다큐멘터리 감독인 부인 제니퍼 시벨 뉴섬과 함께 나란히 서서 성경에 손을 올리고 선서를 한 후  30분에 걸쳐 취임사를 말했다.

 

그는 "현재 국민들의 삶과 자유, 치안, 우리가 마시는 물, 숨쉬는 공기 등 모든 것이 위기에 처해 있다"며 "온 나라와 전 세계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 미래는 우리에게 달려있고, 우리는 이 기회를 잡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트럼프의 이름을 한번도 언급하지 않으면서도 현 정부가 "캘리포니아의 가치와 이익에 반하는 적대적인 정책"을 펴고 있다고 말하며 특히 멕시코와의 국경 전체에 장벽을 건설하려는 계획을 비난했다. 

 

이미 뉴섬 주지사는 취임식에 앞서 건강보험을 서류미비자에게도 확대한다는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그는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어린이 건강보험 프로그램 도입에 주도적 역할을 한 앤 오리어리를 비서실장으로 임명했으며, 슈워제네거 주지사 시절 건강보험 이슈를 다룬 애나 마토산토스를 수석 보좌관에 임명했다.

 

주요 공약 중 하나인 교육혜택 확대에 대해 그는 "모든 아이들은 좋은 학교에서 존경받는 선생님들로부터 배울 자격이 있으며 모든 학생들은 빚에 허덕이지 않고도 대학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이것이 바로 '캘리포니아 드림'이다"라고 교육에 관한 강력한 정책추진을 시사했다.

 

또한 그는 캘리포니아주의 오랜 문제인 극단적인 빈부차 문제, 노숙자 위기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트럼프 정부뿐 아니라 그의 배후에 있는 제약회사들, 총기업계의 로비, 환경파괴범들에 대해서도 선전포고를 했다.

 

그는 브라운 주지사가 8년 동안 단단하게 다져놓은 훌륭한 기초에 만족하지 않고 그 위에 새로운 캘리포니아를 건설하겠다면서 아동 조기교육과 지역 대학의 학비 인하 등을 약속했다. 또 저가 주택공급과 약값 인하, 형사 행정개혁 등에 관해서도 며칠 내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캘리포니아는 앞으로 부자와 가난한 자, 이곳 출생자와 그렇지 않은 자에 대한 어떤 차별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이민정책에 대해서도 트럼프의 주장과 극명하게 대조적인 이야기를 했다. 

 

이날 뉴섬은 80세의 제리 브라운 전임 지사에 비해 젊은 세대의 모습을 확실히 보여주었다. 

 

뉴섬의 연설 중에는 4명의 자녀 중 막내인 더치(2)가 연단에 올라와 담요자락을 끌고 무대 위를 돌아다녀 청중의 웃음과 박수를 받기도 했다. 

 

뉴섬 주지사는 50년 만에 가장 큰 득표차로 주지사 선거를 이기며 높은 지지율을 자랑하고 있다. 현재 가주의회 120석 중 89석을 민주당이 차지하면서 의회 또한 완전히 장악했기 때문에 역대 가장 강력한 권한을 가진 주지사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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