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USD vs 교원노조 타협안, 재정 문제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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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SD vs 교원노조 타협안, 재정 문제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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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으로 협상이 타결되어 30년만의  총파업이 종료되었지만, LA통합교육구(LAUSD)가 당장 재정위협에 직면할 위험에 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LAUSD와 교원노조(UTLA)는 교사연봉 인상, 단계적인 학급정원 축소, 상근 양호교사 및 사서 채용 등을 포함한 내용에 합의문에 서명했다.

 

LAUSD는 이번 합의안으로 2019~21년에 1억7500만 달러, 2021~22학년에 2억2800만 달러의 예산을 추가로 사용해야 할 전망이다.

 

LAUSD 이사회는  29일 열린 이사회에서 새 계약서를 만장일치로 승인했지만 LAUSD의 예산을 감독하는 LA카운티 교육청은 "합의한 계약 내용을 이행할 경우 LAUSD는 재정 부족으로 카운티 교육구의  관리를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주 교육법에 따르면 로컬 교육구가 예산 운영을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 카운티 교육구가 지출 결정을 무효화할 권한을 갖게 된다. LA카운티 교육청은 LAUSD에 3월 초까지 UTLA와의 계약 내용을 이행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할 방안을 마련해 보고하라는 지시를 내린 상태다.

 

LAUSD는 가주정부가 추가로 예산을 지원해 줄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지만 아직 2019-20년도 예산안은 주의회에서 통과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LAUSD 이사회는 이날 새로운 차터스쿨 승인을 잠정 중단하는 모라토리움을 지지한다는 결의안도 통과시켰다.

현재 LAUSD에는 48만 5000명의 학생이 소속돼 있지만 인구 감소와 차터스쿨의 성장으로 매년 평균 1만여 명의 학생들이 LAUSD 시스템에서 빠져나가고 있다. 이 때문에 출석률을 기준으로 배정되는 주정부 지원금 규모가 매년 감소하자 UTLA는 파업 협상안에 차터스쿨 모라토리엄 결의안을 첨부할 것을 요구해 관철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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