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당국이 운영한 '미끼' 대학에 등록한 인도인 129명 체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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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당국이 운영한 '미끼' 대학에 등록한 인도인 129명 체포돼

관리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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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가짜' 대학에 등록했던 인도 국적 대학생 129명이 체포됐다.

 

3일 보도된 BBC에 따르면 미시간주에 있는 것으로 광고된 파밍턴 유니버시티 대학은 실제로는 국토안보부가 '돈을 주고 체류 허가를 받아내는' 이민 사기를 적발하기 위해 가짜로 만든 대학이었다. 인도는 중국 및 한국과 함께 미국에 유학생을 많이 보내는 나라이며 문제의 가짜 대학은 미국 정부가 불법 이민자들을 잡기 위해 파 놓은 함정이었다.

 

국안부 산하 이민관세집행국(ICE) 요원들이 운영하는 이 대학에 등록한 혐의로 학생들이 체포되자 인도 정부는 미국 당국에 항의하고 나섰다. 30일 하루에 체포된 학생들은 모두 130명이었으며 이 중 129명이 인도인이었기 때문이다.

 

이들을 인계 받은 검찰은 등록자들이 이 대학이 불법이라는 사실을 충분히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인도 외무부는 학생들이 불법인 줄 모르고 가짜 대학 운영자들에게 속아 넘어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AP 통신은 2, 인도 외무부가 뉴델리 주재 미 대사관에 항의하면서 이들을 "인도로 추방하지 말 것" "빨리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들이 유죄 판결을 받으면 추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BBC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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