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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피우는 청소년, 1년 새 150만명 증가

관리자 0 180 02.2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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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 고등학생들의 전자담배 흡연율이 전년도에 비해 78%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CNBC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2018년 중고등학교 전자담배 흡연자는 360만 명으로 지난 210만 명에 비해 150만 명이 늘어나 78%나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또 전체 고등학생의 전자담배 흡연율은 21%로 지난 2017년 12%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에 일반 담배를 피우는 중고등학생은 2017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베드 포드 센터의 중독전문의인 브라이언 쿠이 박사는 "전자담배를 흡연하는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 중 10대들의 경우에는 마치 전염병처럼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CDC 관계자는 이에 대해, 담배 유형을 막론하고 연도별 증가세로는 사상 최대폭이라고 지적하며 "액상형 전자담배 쥴(Juul)이 인기를 얻으면서 고등학생 전자담배 흡연율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자담배에 대한 경고가 쏟아지자 미 식품의약국(FDA)은 지난해 8월 10대 미성년자들의 전자담배 흡연이 "전염병 수준"에 도달했다고 판단하고 관련 업체들에게 60일 이내에 전자담배 접근을 차단하는 조처를 취하라는 경고서한을 발송했다. 

 

하지만, 정부의 제재 조치에도 불구하고 10대들의 전자담배 증가는 그칠 줄 모르고 상승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교육구에 따르면 11학년 전체의 약 10%가 전자담배를 흡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티 경우 샌디에고 교육구가 23%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이어 칼스배드 19%, 코로나도 17%로 주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0대들 사이에 전자담배가 유행하면서 학부모들의 근심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이의 옷이나 방에서 설명하기 힘든 달콤한 향이 느껴지거나 백팩혹은 소지품에서 느낌이 다른 USB 드라이브를 발견했는데 양쪽에 구멍이 뚫려 있다면 전자담배일 확률이 높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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