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 캠퍼스에서 '대한 독립 만세'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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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A 캠퍼스에서 '대한 독립 만세'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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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A 캠퍼스에서 3.1 독립운동이 재연된다. UCLA의 한국 문화 동아리 '한울림'(회장 저빈 매메이드)은 3.1 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아 한국인의 저력과 유관순 열사의 높은 기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3일 동안 이어지는 3.1절 특별 이벤트를 개최한다.

 

먼저 27일(수) 오후 6시에 열리는 기념 강연회에는 안창호 선생의 손자인 필립 커디, 유관순 열사의 후손인 윌리엄 추 의학박사와 데이브 영 김씨가 삼일 운동의 역사와 의의에 대해 강연한다.

 

다음날인 28일(목) 오후 6시에는 영화 '암살'을 공개 상영한다. 2015년 개봉작 ‘암살’은 일제강점기인 1932년 3월에 실제 있었던 조선 총독인 일본 육군 대장 우가키 가즈시게 장군의 암살 작전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다. 실제 인물이었던 저격수 안옥윤의 활약을 소재로 독립운동사에서 과소평가되었던 액산 김원봉을 비중 있게 다루었다. 누적 관객수 1270만 명으로 역대 한국 영화 흥행 순위 9위를 기록한 흥행작이다. 상영회에는 100여 개의 좌석이 마련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3월 1일(금) 오전 11시, 캠퍼스 내 중앙 광장인 '브루인 플라자(Bruin Plaza)'에서는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며 100년 전 3월 1일의 행진을 재현한다. 또한 광장에는 한국 문화와 음식을 선보이는 부스들이 설치되어 한류를 맛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울림의 일레인 신 부회장은 "이번 행사를 다소 불편한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회원들 모두 기쁜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행사가 더욱 빛나고 풍성해질 수 있도록 한인사회의 어른들이 힘을 보태 주길 간절히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울림은 재정적인 도움은 물론 행사 진행에 필요한 다양한 후원을 다리고 있다.

 

▶후원: https://www.gofundme.com/ucla-hanoolim-samil-day

▶연락: HAN OOL LIM 507 Landfair Ave Apartment 1/2 LA CA 90024

▶문의: (310)339-7323 (일레인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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