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학부모들 급진적 성교육 반대 '등교거부' 동참

교육뉴스

belt-mguy-hp.png

한인 학부모들 급진적 성교육 반대 '등교거부' 동참

관리자 0

7004cb8f5e7d6c09522ad3e136792a53_1551481930_406.jpg
 

-LA와 오렌지, 샌디에고 카운티 등 싯 아웃(Sit Out) 캠페인 

 

캘리포니아 주내 공립학교에서 성교육 의무화 법안이 본격 시행 중인 가운데 일부 학부모들은 성교육 내용에 포르노 수준의 왜곡된 성관계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19일 LA와 오렌지, 샌디에고 카운티 등 남가주 일대 수천여 명의 학생들은 등교를 거부하는 싯 아웃(Sit Out) 캠페인을 벌였다.

 

스톤게이트 초등학교에는 1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지 않았고, 사이프레스 고등학교의 경우 교실 하나가 아예 텅텅 비기도 했다. 스톤게이트 초등학교 샘 주 교장은 19일 오후 학부모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긴급 미팅을 갖기도 했다. 어바인 통합교육구 건물 앞에서는 한인과 타인종이 함께 급진적 성교육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성교육 전문가 이진아씨는 "어바인에 50~60명 정도의 한인, 인도, 히스패닉, 중국, 미국 사람들이 모였고요. 우리는 이런 성교육을 원치 않기 때문에 평화롭게 싯 아웃을 한다고 알렸고요. 모든 성교육에서 뺄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컨펌을 받으려고 (다음주 중)미팅을 잡은 상태입니다."라고 말했다.

 

한인 교회들은 학교에 가지 않은 수백여 명의 학생들을 위해 문을 열었다. 애너하임 사랑의 교회에 300여 명, 풀러튼 은혜한인교회에 300여 명, 어바인 베델교회에 150여명의 학생들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학교 측에서는 어떤 공지도 없었지만, 이미 아들이 문제의 성교육을 받은 상태였다며 학부모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어 자신은 이 교육 방법에 동의하지 않으며, 아들은 고등학생이니까 어떻게 넘길 수 있다해도 7학년인 딸은 감당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주내 공립학교에서 채택한 일부 성교육 교재는 그림을 통해 다양한 성관계 체위를 알려주고 자위기구를 구입할 여유가 없다면 바나나, 오이, 당근 등을 이용할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또한, 윤활제 같은 성인용품 사용을 권장할 뿐만 아니라 누구나 동성애자가 될 수 있다고 기술하고 있어 아직 성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은 어린 학생들에게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샌디에고 지역을 중심으로 서명운동도 전개될 전망이다. 캘리포니아 주내 급진적 성교육과 관련한 더 자세한 정보는 페이스북 페이지, ‘남가주 다음세대 지키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v.204

0 Comments
belt-mguy-hp.png
Facebook Twitter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