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저 퍼머넌트 의대' 첫 5년간 학비 전액 무료

교육뉴스

belt-mguy-hp.png

'카이저 퍼머넌트 의대' 첫 5년간 학비 전액 무료

관리자 0

7004cb8f5e7d6c09522ad3e136792a53_1551482270_2764.jpg
Kaiser Permanente announced on Thursday, March 10, 2016 that its new medical school will be located at 94 South Los Robles Avenue in Pasadena after the current building is demolished. 

 

미국 최대 규모의 통합 의료 그룹 '카이저 퍼머넌트(Kaiser Permanente)'가 패서디나에  설립하는 의과대학 '카이저 퍼머넌트 스쿨 오브 메디슨'이 첫 5년 동안 입학하는 학생들의 4년간 학비를 모두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19일 카이저 퍼머넌트의 CEO이자 카이저 퍼머넌트 의대의 초대 학장인 마크 슈스터는 "학교 운영에 필요한 모든 준비가 끝나 6월부터 지원서를 접수할 예정이며 오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등록하는 학생들은 연간 약 5만 5천달러의 수업료를 4년동안 면제 받게 된다."고 밝혔다. 

 

카이저 퍼머넌트에 따르면 학비는 1년에 5만4719달러이며, 의료보험도 전액 보조받는다. 단, 식비 등 생활비와 교재비는 학생이 부담해야 한다. 카이저 퍼머넌트 의대는 숙련된 의대생들은 자체 병원과 클리닉에서 인턴이나 레지던트로 근무하게 함으로써 만성적인 의료 인력 부족을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카이저 퍼머넌트 의대의 학비 면제 조치는 뉴욕대 의대에 이어 두 번째로, 뉴욕대 의대는 의사가 부족한 상황임에도 값비싼 학비때문에 의대 지원자가 점점 줄어 들자 무료 학비 정책을 제시해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수업료 면제를 위해 6억 달러를 모금하고 있는 뉴욕대 의대와 달리 카이저 퍼머넌트 의대는 모든 비영리 병원이 비과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제공해야만 하는 "지역 사회 복지"를 위해 지출하는 부분을 사용할 예정이다 .

 

카이저 퍼머넌트는 2017년에 지역 사회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무보험 및 자선 케어를 포함한 지역 사회 복지를 위해 지출한 금액이 23억 달러라고 밝혔다. 카이저 퍼머넌트의 전체 영업 수익은 약 730억 달러에 이른다. 한편, 미국의과대학협회(AAMC)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의대 졸업생의 76%가 학자금 빚을 지고 졸업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의 사립 의대의 평균 학비는 연간 6만 달러다.

 

v.204

 


0 Comments
belt-mguy-hp.png
Facebook Twitter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