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사슴병' 24개 주에서 발견, 인간 전염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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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사슴병' 24개 주에서 발견, 인간 전염성 우려

관리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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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전역에서 확산되고 있는 '좀비사슴병'이 사람에게 전염될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의회전문매체 더 힐이 17일 미네소타주립대 전염병연구 및 정책센터 책임자 마이클 오스터홈 교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더 힐에 따르면 미네소타주립대 마이클 오스터홈 교수는 미네소타주 의회 청문회에서 좀비사슴병이라 불리는 만성소모성질환(CWD)과 관련해 

"인간 전염 사례(human cases)가 있을 가능성이 상당하며, (이는) 고립된 사건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사슴 광우병이라고도 불리는 CWD는 야생사슴과 엘크, 말코손바닥사슴 등에게서 발견되고 있으며 뇌와 척수에 영향을 미쳐 균형감각을 잃게 하다 결국은 죽음에 이르게 만드는 질환이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아직 이 

병의 인간 발병 케이스를 발표한 적이 없지만, 감염된 사슴 고기를 섭취할 경우 인간에게 전염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오스터홈 교수는 감염된 사슴의 고기가 가공처리 공장에 유입될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이는 최악의 악몽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까지 일리노이, 위스콘신, 미네소타 등 중서부 지역 상부를 비롯해 로키 산맥 인근 미 서부지역 등 24개 주에서 이 병에 감염된 사슴 사례가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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