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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A 수혜자 박진규씨 하버드·스탠포드 의과대학 합격

관리자 0 373 03.0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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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제도(DACA) 신분으로는 최초로 로즈장학생에 선정돼 화제가 된 뉴욕 플러싱 출신 한인 박진규(22)씨가 최근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의 의과대학에 동시 합격했다.

 

박진규씨는 지난 1일 하버드-MIT MD.PhD 프로그램 합격 통지를 받았으며, 지난달 20일에는 스탠퍼드대 의대에서도 합격통지를 받았다. 

 

박씨는 작년 11월 DACA 수혜자 가운데는 최초로 세계 최고 권위의 장학 프로그램인 로즈 장학생으로 선발돼 오는 10월 영국 옥스퍼드대로 떠나 2년간 공부하고 돌아올 예정이며, 하버드 의대는 잠시 휴학기간을 갖고, 로즈 장학 프로그램을 마치고 돌아와 재학할 계획이다.

 

로즈 장학재단은 지난해 11월 박씨를 DACA 대상자로는 처음으로 장학생으로 뽑았다고 밝히면서 "특히 박씨는 2017년 DACA 신분 때문에 자격 조건에 미치지 못했지만 하버드대의 공식 추천을 받아 지원했고, 결국 2018년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며 "박씨의 훌륭한 지원서가 선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지난 1902년 창설된 로즈장학금은 영국출신 남아공의 거부 정치인 세실 로즈(Cecil Rhodes.1853~1902)의 유언에 의해 영연방, 미국, 독일 등에서 그의 모교 옥스퍼드 대학에 유학하는 학생에게 수여되는 장학금이다. 

미국에서는 매년 32명이 선발되며 학업 성적 외에도 품성, 지도력, 건강, 봉사활동 등을 고려한 종합평가를 거쳐 선발한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들은 2~3년간 옥스퍼드대에서의 학비는 물론 기숙사 비용 및 생활비, 여행비까지 전액 지원받게 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평생 '로즈 장학생'이었다는 말이 따라다닐 정도로 사회적.학문적 인지도가 높으며, 특히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에릭 가세티 LA시장,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등 유명 정치인들도 이 장학생 출신이다. 

 

박씨는 지난 2014년 뉴욕시 특목고 시티칼리지 수학.과학.공학고교 졸업 후 하버드대에 진학했으며 지난해 5월 하버드 졸업식에서 학생 대표로 연설한 바 있다. 

 

현재 박씨는 해외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돌아올 경우 DACA 신분이 문제되지 않을지 변호사와 상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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