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학생당 교육예산 증가 결의안' 만장일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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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학생당 교육예산 증가 결의안' 만장일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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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가 교육예산 증가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LA시의회는 지난 26일 오는 2020년까지 학생당 교육지출비를 전국 평균 수준으로 끌어올려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결의안에는 오는 2025년까지 캘리포니아의 학생당 교육지출비 수준을 상위 톱 10위 안으로 올려줄 것을 주정부에 요구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현재 캘리포니아가 지원하는 학생당 교육지출비 규모는 월평균 1501달러로 미 전국 평균 지출비인 3461달러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낮은 금액이다. 

 

반면 전국에서 학생당 교육지출비 10위까지의 지역은 학생당 월평균 예산이 7000달러에 달한다. 

 

캘리포니아주는 주별 순위에서도 최하위권(41위)이다. 또한 교사당 학생 비율은 미 전국에서 45위, 교직원당 학생 비율은 꼴찌에서 2번째로 꼽힌다. 

 

LA시는 이번 결의안을 통해 주정부를 상대로 교육비 예산 증액을 적극적으로 요청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달 일어났던 LAUSD 교사파업이 에릭 가세티 시장의 중재로 9일 만에 종료된 만큼 주정부를 압박하는 입김이 전보다 세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당시 교육구와 교사노조의 합의 내용은 2019~21학년도에 1억 7500만 달러, 2021-22학년도에 2억 2800만 달러의 예산을 추가해 교사 연봉을 6.5% 인상하고 간호사 및 사서, 카운슬러 등을 추가로 채용하기로 했으나, LAUSD는 재정이 부족해 실제 합의안을 시행하기는 힘들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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