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독립유공자 후손 한자리에… "후손찾기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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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독립유공자 후손 한자리에… "후손찾기 협력"

관리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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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LA총영사관에서 포즈를 취했다. 오른쪽에서 4번째가 도산 안창호 선생 3남 랠프 안 옹.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3남 랠프 안(92·한국명 안필영) 옹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지난달 29일 로스앤젤레스 시내 LA총영사관 관저에 모여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와 구술역사 정립 작업에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완중 LA총영사는 이날 LA시내 관저에 랠프 안 옹 부부와 손자 웨슬리 안, 노백린, 김호, 한시대·박영숙 부부, 임성실 씨 등 독립유공자 후손 11명을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모임은 국가보훈처가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다음 달 8~11일 재외 독립유공자 후손(10개국 97명) 초청 행사를 하기에 앞서 마련된 것이다.

 

김 총영사는 "여기 오신 분들의 선조로 캘리포니아에서 활동한 독립유공자 일곱 분이 독립의연금 모금과 대한인국민회 총회관 건립을 돕고 흥사단, 대한여자애국단, 임시정부 주미 외무위원회 등 독립단체를 결성하거나 직접 활동했던 당시 공적을 되새겼다"면서 "이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상해 임정 수립의 기틀이 마련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랠프 안 옹은 참석자를 대표해 사의를 표한 뒤 현지 독립유공자 후손 모임인 '파이오니어 소사이어티'를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와 구술역사 작업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LA총영사관은 캘리포니아 동포사회와 함께 애국지사 발자취 및 유물 발굴 작업을 이어나가고 미주 독립운동사를 정립해 후세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재외 독립유공자 후손은 고국 방문에서 임정수립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독립기념관, 백범 김구 기념관, DMZ 등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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