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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앤더슨 암센터, 중국인 3명 스파이 혐의로 해임

관리자 0 125 05.02 07:44

세계 최고의 암 전문 의료기관으로 꼽히는 미국 텍사스대학 MD 앤더슨 암센터가 지난 19일 암과 관련한 고급 기술을 절도한 혐의가 있다며 중국인 연구자 3명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MD 앤더슨 암센터는 미국 최고의 암센터로, 이건희 삼성 회장이 폐암수술을 받았던 곳이다.

 

미국 일간지 휴스턴 크로니클과 AP통신 등 매체에 따르면 MD 앤더슨 센터는 지난해 미국 국립보건원(NIH)으로부터 센터에서 근무하는 교직원 중 5명이 이해관계의 충돌 문제를 안고 있으며, 외국 기관에서 얻은 소득을 정부에 신고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서한을 받았다. NIH의 프란시스 콜린스 국장은 "국립보건원이 자금을 지원한 55개 연구소에서 중국인이 관련 기술을 훔칠 경우, 즉각 해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MD 앤더슨 센터는 미국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는 연구기관으로써 NIH의 요구에 응할 의무가 있다. 이에 센터가 조사에 착수하자 NIH로부터 스파이 혐의를 받은 5명의 과학자 중 2명이 사임했으며, 1명은 해고 통보에 맞서 무고함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중국 정부를 위해 구체적으로 어떠한 스파이 행위를 했는지, 미 연방정부가 이들을 기소하거나 추방할지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미국이 이같은 조치를 취하자 중국은 즉각 반발했다.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중국의 연구자를 추방하면서 어떻게 미국이 기술 분야에서 세계 선두를 달릴 수 있겠느냐"며 미국의 조치를 비난했다.

또, "미국의 이같은 조치는 불안과 초조로 잠이 오지 않자 수면제를 복용하는 것과 같다"고 덧붙이면서 "우리도 똑같은 방법으로 미국에 보복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 대학 교수인 쟈칭궈는 "현재 세계의 모든 주요 연구가 국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미국의 근시안적인 조치는 미국의 경쟁력만 갉아 먹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행정부는 중국이 미국 내에 있는 중국인 과학자와 유학생 등을 동원해 미국의 첨단 과학기술을 유출하고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미국 연방수사국인 FBI는 지난 2017년 중국의 지식재산권 절도 행위로 인한 손실이 매년 6천억 달러에 달한다는 보고서를 내놓기도 했다.

 

v.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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