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세 소녀 양치하다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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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세 소녀 양치하다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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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약에 든 알러지 유발 성분 때문에

 

웨스트 코비나에 사는 11살 소녀가 치약 내 유제품 성분에 알러지 반응을 일으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소녀는 평소 심각한 유제품 알러지를 앓아왔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22일 CNN의 보도에 따르면, 데니스 솔데이트는 이달 초 의사로부터 처방 받은 치약을 사용하다가 극심한 알러지 반응을 일으켰다. 치약에 우유에서 추출된 단백질이 첨가돼 있는지 모르고 쓴 탓이었다. 

 

데니스의 부모는 데니스에게 곧바로 진정제를 투여하고 급성 알레르기 치료제인 에피네프린 펜을 주사했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전했다. 데니스는 결국 응급실에 실려간지 이틀 만에 숨을 거뒀다.

 

데니스의 죽음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적잖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알러지는 미국인이 가장 많이 앓는 질병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미국 국립보건연구원의 통계를 보면 미국민 5명 중 1명은 알러지를 갖고 있다.

온라인 모금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에서는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데니스의 장례 비용 후원금이 목표치인 1만 달러를 훨씬 넘어선 

2만 6964달러가 모금돼 현재는 더 이상 후원을 받고 있지 않은 상태다.

 

소아 알레르기 전문의 데이비드 스투커스 교수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매우 드문 사례"라며 많은 식품과 비식품류에 알러지 유발 성분이 들어 있지만 대체적으로 매우 소량이기 때문에 너무 두려워하지는 말라고 조언했다.

 

v.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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