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캐롤라이나대 캠퍼스 총격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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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캐롤라이나대 캠퍼스 총격사건

관리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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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노스캐롤라이나대 캠퍼스(UNC)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최소 2명이 숨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5분께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있는 UNC 캠퍼스의 교실에 들어가 한 남성이 권총을 들고 들어가 사람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이 총격으로 2명이 현장에서 숨졌으며 4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2명은 크게 다쳐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현지 응급의료기관 관계자는 전했다.

 

숨진 두 학생은 노스 캐롤라이나 미드랜드 출신의 라일리 하웰(21)과 엘리스 '리드' 팔리어(19)이며, 부상자는 메사추세츠주의 드루 페스카로(19),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라미 알라마단(20), 노스캐롤라이나주 에이펙스의 샨 드하트(20)와 샬롯의 에밀리 후프(23)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한 라일리 하웰은 총을 들고 강의실로 들어오는 총격범에게 달려들어 범행을 제지하다가 총상을 입고 현장에서 사망했다. 하웰의 행동으로 넘어진 총격범은 무장해제 되었고 결국 캠퍼스 경찰이 범인을 체포할 수 있었다.

 

샬롯-멕클렌버그 경찰서의 커 푸트니 경찰서장은 기자회견에서 "하웰이 용의자를 넘어뜨렸다"며 "하웰이 도망치거나 숨을 공간이 없었기에 최후의 방법을 선택했고 불행히도 그 과정에서 목숨을 잃었지만, 그의 희생으로 여러 명의 목숨을 구했다"고 말했다. 

 

사건이 발생하자 대학 측은 건물을 폐쇄했으며, 학교 홈페이지와 공식 트위터를 통해 긴급 경보를 발령했다.

 

당시 긴박했던 상황이 담긴 영상도 소셜미디어에 올라왔다. 영상에는 두 손을 올린 채 캠퍼스 건물을 뛰쳐나오는 대학생들과 총격이 벌어진 현장으로 출동하는 경찰관들의 모습이 담겼다.

 

경찰은 용의자를 체포해 조사 중이지만, 구체적인 신원이나 범행동기 등에 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지역 방송인 WSOC-TV 등은 총격범이 이 대학에 다니는 22살 학생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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