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 범행 계획한 6학년생들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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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 범행 계획한 6학년생들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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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스노트 소문에 덜미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다른 학생과 교사들을 상대로 총격 범행을 계획했다가 붙잡히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ABC 방송 등은 29일 테네시주 크로스빌에 있는 사우스 컴벌랜드 초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을 모의한 혐의로 이 학교 6학년생 2명이 붙잡혀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컴벌랜드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 학생은 학교 종업식 날 교내에 총기를 몰래 들여와 같은 반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총을 쏘려는 음모를 꾸민 혐의를 받고 있다.

 

ABC는 이 초등학교의 학교보안관이 지난주, 문제의 학생들이 총격 대상자들의 이름을 적은 '데스노트'(hit list)를 작성했다는 소문을 전해들은 덕분에 다행히 계획이 실행되지 못했다고 전했다. 

 

수사 당국은 데스노트를 찾아내지는 못했으나, 이들 학생이 손으로 그린 학교 지도를 발견했다.

 

아울러 이들이 총기를 교내로 밀반입해 라커룸에 숨겨두고, 종업식 날 사용하겠다는 음모를 세운 사실을 알아냈다. 해당 학생들은 학교 뒷문을 통해 잠입한 뒤 총격을 저지르고,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자살하겠다는 계획까지 세운 것으로 밝혀졌다.

 

수사 당국은 학교와 해당 학생들의 집을 수색했으나, 총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체포된 학생들은 컴벌랜드 카운티 소년원으로 이송됐다. 구금 중인 학생들은 소년 법정에서 열리는 공판에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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