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랜드 총기난사 생존 학생- 2년전 발언 때문에 하버드 입학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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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랜드 총기난사 생존 학생- 2년전 발언 때문에 하버드 입학 취소

관리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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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 있었던 미국 플로리다 주 파크랜드의 고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에서 생존한 한 10대가 사건 수개월 전에 SNS에 올린 인종차별 발언이 알려져 하버드 대의 입학이 취소됐다. 

 

이 학생은 총기 난사 사건에서 살아남은 후에도 다른 친구들과는 달리 총기 소유를 옹호했다. 

 

17일 주류 언론에 따르면 카일 카쉬프(18)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하버드가 내 입학을 취소했다"면서 "2023학년도 입학이 받아들여진 지 3개월 후 하버드는 2년전, 그리고 총기난사 수개월 전 쓴 글과 코멘트를 이유로 나의 입학 취소를 결정했다"고 알렸다. 

 

그는 2년 전인 16세에 마조리 스톤맨 더글라스 고등학교의 학급 친구들과 '가능한한 극단적이고 충격적으로 보이기 위해 혐오스러운 인종 비방'의 말을 디지털 메시지에서 썼다고 시인했다. 

 

이어 자신의 말에 대해 사과하면서 6월 3일자로 보이는 하버드의 입학취소 편지를 스크린샷으로 올렸다.  

하지만 그는 "누군가가, 특히 총격사건과 같은 삶을 변화시키는 사건을 겪은 이가 성장할 수 없다고 하버드가 결정하는 것은 깊이 우려스럽다"고 했다.

 

그는 "성장을 이해해야 하는 어떤 기관이 있다면 이는 얼룩진 과거를 가졌음에도 최고 고등기관으로 보이고 있는 하버드다"고 지적했다. 

 

"역사상 하버드의 교수진은 노예 소유주, 인종차별주의자, 편협한 사람들, 반유대인들을 포함하고 있었다"면서 하버드도 인종차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꼬집었다. 

 

그러면서도 "하버드가 (한 개인의) 성장이란 불가능하고 우리의 과거가 우리의 미래를 정의하고 있다고 암시한다면 하버드야말로 본질적으로 인종차별적인 기관이다. 하지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카쉬프는 이미 다른 대학의 장학금을 거절했고 다른 입학 허가를 받아들이는 마감 시한이 지났다고 말했다. 하버드 측은 개별 응시자의 입학 여부에 대해 공적으로 논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카쉬프는 17명이 사망한 총기 난사 사건의 생존자이자 30만 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가지고 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타이기도 하다. 

 

난사 사건 후 급우들은 총기 규제법이 시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그는 수정헌법 2조의 총기 소유의 자유를 지지했다. 

 

2018년 3월에는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를 만나러 백악관을 갔다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깜짝 회동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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