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육아비용, 대학교 학비보다 더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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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육아비용, 대학교 학비보다 더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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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평균 1만7천 달러

- 중간 소득 가계 지출의 25%


캘리포니아 부모들의 육아 비용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정책연구소(EPI)의 발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서 4세 미만 영·유아 1명을 키우는데 드는 비용은 연 평균 1만 6,945달러로 한 달 평균 1,412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가주 공립대학의 연 평균 학비 8,020 보다 2배 이상 높으며, 캘리포니아 가구 연 평균 주거비인 1만6,693달러에 맞먹는 수준이다.

캘리포니아 연 평균 4세 미만 육아 비용 1만6,945달러는, 캘리포니아 가구 중간 소득의 24.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연방 보건복지부(HHS)에 따르면 육아 비용이 7%를 넘으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보는데,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서 육아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캘리포니아 가구 수는 전체의 6.9%밖에 되지 않는다고 EPI는 분석했다.

아이가 둘 이상이 되면 부담도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4세 미만 한 명과 4세 한 명, 이렇게 두 자녀가 있을 경우 연 평균 육아 비용은 2만8,420달러로 상승한다. 이는 캘리포니아 중간 가구 소득의 41.8%에 달하는 금액이며, 캘리포니아 평균 렌트비보다 41.3% 나 높은 액수다. 최저임금 수준의 소득이 있는 가정은 육아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EPI의 분석이다.

한편, 전국에서 가장 높은 육아 비용을 기록한 곳은 워싱턴 D.C로 1년에 2만4,243달러 였으며 두 번째로 높은 곳은 메사추세츠주($20,913)였다.

v.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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