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도산’ 성황리에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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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도산’ 성황리에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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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석 매진 기록 

- 브라질에서온 관객도


LA흥사단이 주관하고 무대예술그룹 '시선'이 제작한 '뮤지컬 도산'이 전석 매진의 기록을 세우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8월 10일, LA 윌셔 이벨 극장에서 상연된 '뮤지컬 도산’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일대기를 그린 최초의 뮤지컬 작품으로 지난 3월 리버사이드의 로마린다 대학 교회에서의 초연된 작품이다.

초연 당시에도 관객들의 뜨거운 갈채와 환호를 받았지만,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혀 재공연이 여부가 불투명 했던 '뮤지컬 도산'은 LA흥사단의 지원 결정으로 약 4개월간 더욱 완성도를 높인 작품으로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LA도심에서 막을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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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도산'은 만 19세 청년 안창호가 1898년 평양 쾌재정에서 연설하는 것으로 시작해 정혼자 혜련과의 만남, 미국 유학길과 샌프란시스코 도착, 리버사이드 오렌지 농장과 뙤약볕 아래에서 움튼 희망이 차례로 펼쳐진다.

대한인국민회와 공립협회 활동, 미국에 남겨진 이혜련 여사, 그리고 아이들과의 생이별, 대성학교 사업, 조선통감부의 회유, 체포·고문·망명과 흥사단 창단, 1919년 3월 1일 독립만세운동과 윤봉길 의사 의거로 인해 투옥돼 재판정에 선 순간, 고문 합병증으로 눈을 감는 마지막까지 파란만장했던 도산 안창호 선생의 일생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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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망명길에 도산이 직접 작사한 '거국가'를 부르는 장면과 3.1 만세 운동으로 체포돼 모진 고문을 받은 유관순 열사가 '내 나라에서 만세를 부르는 것이 왜 죄가 되느냐'고 울부짖는 장면에서는 많은 관객들이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공연을 주관한 LA 흥사단의 민상호 대표는 "모든 관중이 함성과 함께 기립박수로 출연진들에게 찬사와 격려를 보내줄 만큼 깊은 감동과 함께한 성공적인 공연이었다."며, "2시간 반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도산 안창호 선생이 걸어오신 발자취와 그 분의 깊은 사상을 모두 담아 내기는 어려운 일이지만, 도산 선생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일반 시민들과 특히 미주의 젊은 세대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감동과 함께한 역사 교육의 장으로서 손색이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직계 후손들이 뮤지컬을 보기 위해 타주에서 방문하여 한자리에 모이게 된 뜻깊은 시간이기도 했으며, 역사와 감동을 느끼기 위해 찾아준 젊은이들을 비롯해 어린 아이들의 손을 붙잡고 함께 관람한 가족들, 일제 강점기를 몸소 겪어 내신 어르신 등 다양한 세대의 관객들이 오셔서 많은 감동을 받고 돌아 가셨다. 현재까지도 각처에서 감동의 후기를 보내주시고 계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연을 추진하고 도움을 주신 모든 흥사단 단우들과 가족, 유관 단체 및 관람객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사명감과 열정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멋진 공연을 만들어 주신 무대예술 그룹 '시선'의 모든 스태프와 출연진께 머리 숙여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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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도산' 기사의 모든 사진은 (LA흥사단 제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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