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막내딸 샤샤(18)가 대학생이 돼, 미시간주 앤아버에 있는 미시간대학에 입학한다.

디트로이트뉴스는 29일, 본명이 나타샤인 샤샤는 다음 주부터 미시간주 앤아버에 있는 미시간대학에 다닌다고 보도했다. 

샤샤는 이번 주 앤아버캠퍼스에서 열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했으며, 캠퍼스에서는 그녀의 경호를 맡은 백악관 비밀경호국(SS) 요원이 보이기도 했다.

이 학교 3학년생 잭 라센은 디트로이트뉴스에 "복도에서 진공청소기를 돌리고 있는데 샤샤가 내 앞으로 지나갔다. 경호 요원까지 지나다니기에는 복도가 너무 좁았다"라고 말했다.

샤샤는 오바마 가족 중 유일하게 '비(非) 아이비리거'가 됐다. 미 동부 명문대 그룹인 아이비리그 출신인 가족들과 달리 미시간 대학을 선택한 것이다. 

아빠인 오바마 전 대통령은 아이비리그에 속하는 컬럼비아대와 하버드 로스쿨을 나왔고, 엄마 미셸 오바마 역시 아이비리그인 프린스턴대와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했다. 샤샤의 언니인 큰딸 말리아도 하버드대로 진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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