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은 캘리포니아도 '한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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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은 캘리포니아도 '한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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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날 제정 지지 서명운동에 참여한 한국어강좌 수강생들 (사진: LA한국문화원 제공) 

 

- 가주 상원 만장일치 통과   

- 소수민족 언어로는 미국서 처음

 

캘리포니아주 의회가 '한글날'을 기념일로 제정했다.

11일 캘리포니아 주의회 섀런 쿼크-실바 의원실 박동우 보좌관에 따르면 주의회 상원은 지난 9일 늦은 밤에 매년 10월 9일을 한글날(Hangul Day)로 제정하는 결의안(ACR 109)을 40명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결의안은 주지사 서명이 필요 없어 올해부터 10월 9일이 캘리포니아주의 한글날로 지정된다.

한글은 미국 안전보장국에서 시민에게 국가안보 차원에서 배우기를 독려하는 5개 언어 중 하나이고, 대입 시험인 SAT II 과목으로 포함된 10개 외국어 중 하나로 현재 미국에서 5만 명 이상이 한글을 배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 보좌관은 "소수민족 언어로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기념일이 생긴 것"이라며 " 한인 2세·3세들에 한인으로서 정체성을 심어주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한글의 위대함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ACR 109는 쿼크-실바 의원과 한인 1.5세 최석호 의원, 미겔 산티아고 의원 등 3명이 공동 발의했다.
최초에는 결의안 번호가 ACR 105로 지정됐으나 한글날을 기념 하자는 의미에서 일부러 제출을 미뤄 ACR 109로 맞췄다고 한다.

한편, 지난해 가주 의회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탄생일인 11월 9일을 '도산 안창호의 날'로 지정해 선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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