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고등학교 졸업생들은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과목에서의 학업적 성취를 졸업장에 새 인장(seal)으로 보여줄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화요일 STEM과목에 대한 주정부 인장을 만드는 법안 28 이 주의회를 통과하여 개빈 뉴섬주지사의 책상 위에 놓여지게 됐다. 뉴섬 주지사는 10월 13일까지 이 법안에 서명하거나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

STEM의 주정부 인증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학생들은 과학 및 수학 과정을 수강하고 STEM 진로를 추구하며 STEM 과목에서 높은 수준의 숙련도를 달성했다는 증거를 가지고 고등학교를 떠나기를 희망하고 있다. 또한 고등학교들이 더 많은 STEM 코스 및 기타 기회를 제공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게 될것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비영리 아동단체인 캘리포니아 스템 네트워크의 부사장인 제시카 사우코는 “이것은 주정부가 STEM 교육과 학생들에게 고품질의 STEM 교육이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소중히 여긴다는 매우 명확한 신호입니다.”라고 말했다.

고등학교 졸업장에 추가되는 STEM 인증을 얻으려면 학생들은 고등학교의 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의 4년 과정을 모두 수강해야 하며 최소 3.0 학점의 평균 점수를 충족해야 한다.

뉴섬 주지사가 서명하면 캘리포니아는 뉴욕, 텍사스, 콜로라도 및 네바다를 비롯해 이와 유사한 정책을 채택하고 있는 12번째의 주가 된다.

하지만, AB 28은 가주 내의 모든 학생들이 인증 기준을 충족하는 데 필요한 과정을 수강할 동등한 기회를 가졌다고 선언하기 전까지는 시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따라서 이 정책이 시행되기 까지는 아직 많은 과정이 남아 있다. 가주 내의 일부 고등학교는 학생들이 4년 동안 수학 또는 과학을 수강할 수 있는 충분한 환경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STEM의 가주정부 인증 씰은 2020 년 1월로 예상되는 새로운 과학 시험 점수를 사용할 수 있을 때까지 유효하지 않다. 

한편, 캘리포니아는 이미 골든 스테이트 씰 메리트 디플로마 Golden State Seal Merit Diploma)와 이중언어 인증 (State Seal of Biliteracy)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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