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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검열받은 도서, 무려 480여 권

관리자 0 44 10.08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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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 해 동안 검열을 받거나 금지된 책이 약 480권이나 되는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도서관 협회(ALA)는 '금서 주간'(Banned Book Week)을 맞아 2018년 미 전역의 도서관·학교·대학에서 검열 심의의 대상이 된 책들을 확인해 이와 같이 밝혔다. 

 

검열을 받은 도서는 대부분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도서들이었다. 제재는 콘텐츠에 대한 것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특히 성소수자(LGBTQ)가 등장하거나 성소수자 이슈를 묘사한 책이 가장 많이 검열 대상에 올랐다. 

 

도서관 협회 측은 검열 대상에 오른 책들은 "대부분 성소수자가 주인공인 어린이 도서, '블랙 라이브즈 매터'(Black Lives Matter) 또는 LGBTQ 이슈를 다룬 책,"라면서 "가장 여러 차례 검열 대상이 된 3권 모두 LGBTQ 콘텐츠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가장 여러 차례 검열 대상이 된 책은 뉴욕 작가 알렉스 지노가 트랜스젠더 소녀를 주인공으로 쓴 어린이용 소설 

'조지'(George)다. 

 

두 번째는 두 마리 동성 토끼 간의 로맨스를 통해 동성결혼과 성소수자 권리를 옹호하는 내용의 어린이용 그림책인 

'사랑에 빠진 토끼'(A Day in the Life of Marlon Bundo)였다.

 

세 번째는 대브 필키가 그린 '캡틴 언더팬츠'(Captain Underpants) 시리즈로, 동성 커플이 등장한다는 이유였다.

ALA는 "책에 관한 문제 제기는 대부분, 부모 또는 시민단체가 한다"면서 "이럴 경우 일부 책은 '금서' 요구에서 살아남지만, 어떤 경우에는 학교장이 학부모로부터 불만을 듣고 규정 확인이나 논의 절차도 없이 곧장 교내 도서관으로 가서 책을 빼버리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미 연방 대법원은 1982년, 수정헌법 1조에 근거해 중·고등학교 당국이 특정 도서를 콘텐츠를 문제 삼아 학교 도서관에서 빼버릴 수 없도록 했다. 제재를 받을 수 있는 책은 음란물에 한한다. 

 

ALA는 더 많은 이들이 '독서의 자유'를 위해 힘을 합쳐줄 것을 요청하면서,  금서 또는 검열 대상 서적의 작가에게 편지를 보내거나 소셜네트워크(SNS) 메시지를 띄우는 캠페인(Dear Banned Author)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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