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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주 씨, 샌디에이고 발보아 공원에 '한국의 집' 건립

관리자 0 23 11.06 16:07

연간 1천5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샌디에이고 발보아 공원에 '한국의 집'(House of Korea)을 건립하고 있는 재미동포가 있다.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발보아 공원에 '한국의 집'(House of Korea) 건립을 위해 힘쓰고 있는 황정주 씨를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했다. 

 

반크는 '미국 유명한 공원에 한국관을 세우는 한인 영웅을 알고 계시나요'라는 제목으로 28일 영상물을 유튜브(www.youtube.com/watch?v=5vtBs0HEQDE)에 공개했다.

 

영상물은 황 씨가 이 공원에 어떻게 '한국의 집'을 짓기로 했는지, 현재 건립상황이 어떤지 등을 보여주고 있다.

 

발보아 공원은 동물원·미술관·자동차박물관·항공우주박물관·자연사박물관 등을 갖추고 있으며 연간 관광객 1천500만 명이 방문하고 있는 인기 명소로, 공원 내 비정부 국제기구인 인터내셔널 카티지(HPR)가 국제 협력·친선을 위해 1935년부터 '공원속 UN(유엔)'을 표명하며 세운 곳이여 HPR 회원국은 34개국이다.

 

이 공원에는 일본의 정원과 중국의 박물관 등 여러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홍보공간이 있다. 그렇지만 이 공원에는 한국을 홍보하는 '한국의 집'이 없었다.

 

84년 동안 이 공간을 만들겠다고 나선 이는 단 한 명도 없었다. 그러나 현지에 사는 황 씨는 공원 관계자를 찾아가 '왜 이곳에는 한국의 집이 없나요?', '외교관도 아니고 돈많은 기업가도 아닌데 나와 같은 평범한 한국인도 세울 수 있나요?', '그러면 어떻게 세울 수 있나요?'라고 물었다.

 

관계자는 "누구나 세울 수 있고, 비영리 단체를 만들어 HPR에 가입한 뒤 절차를 밟으면 건립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주었고, 이후 직접 한국의 집을 건립하겠다고 결심한 황 씨는 현지 한인들을 찾아다니며 도움을 요청했다.

 

황 씨는 2013년 6월 비영리 단체인 '샌디에이고 한국의 집'을 결성해 이사장을 맡은 뒤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등 HPR이 원하는 조건들을 하나 하나 확인하면서 계획을 구체화시켜 왔고, 마침내 2016년 발보아 공원과 샌디에이고 시의회로부터 건립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건축 비용 마련이 만만치 않았다. 황 이사장은 한인들을 상대로 적극적으로 모금했고, 공원 측이 예상하는 건립비용 45만 달러(한화 5억2천600만원)를 마련해 한국의 집 착공에 들어갔다.

 

한국의 집은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70여㎡ 규모로 건립돼 내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황 이사장은 아직 이 한국의 집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꾸밀지 정하지 않았지만 다른 나라 홍보관보다 독창적으로 만들 계획이다.

 

그는 영상에서 "나는 외교관이나 돈이 많은 기업인이 아니다. 특별한 애국심으로 이 일을 시작하지 않았다. 그저 공원을 지나가는 평범한 한명의 관광객이자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은퇴한 직장 여성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집이 없다고 화만 내고 불평만 할 것이 아니라 내가 직접 해보기로 결심했고, 일단 행동에 나선 결과 주변 한인들이 많은 도움을 주셨다"며 "2020년, 공원에 한국의 집이 세워지는 것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꿈을 위한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그 이유에 대해 “공원 내 상대적으로 커다란 규모를 자랑하는 일본과 중국의 집에 비하면 한국의 집 규모가 아주 작기 때문”이라고 황 씨는 설명했다.

 

황 이사장의 영상물은 반크가 전개하는 '재외동포 영웅 찾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제작됐다.

 

이화여대 약대를 졸업하고 미국에 이주한 그는 캘리포니아대(UC) 샌디에이고 캠퍼스 글로벌 기업가 연구소의 글로벌 기업가들을 위한 액셀러레이터(GEA) 교육 코스를 운영하고 있는 책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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