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미국 횡단하던 20대 청년, 교통사고로 사망

교육뉴스

belt-mguy-hp.png

자전거로 미국 횡단하던 20대 청년, 교통사고로 사망

관리자 0

자전거를 타고 미국을 횡단하던 27살의 한국 청년이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컬럼비아 인근에서 차량에 치어 사망했다.

 

리칠랜드 카운티 검시관인 게리 와츠는 한국 부산 출신의 27세 전상윤 씨가 지난 4일 낮 12시 15분께 컬럼비아 동부 378번 도로에서 사망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고속도로순찰대(SCHP)는 이스트오버 지역의 가너스 페리 로드 선상에서 자전거를 타고 앞서 달리던 전씨를 다지 벤 차량이 뒤에서 들이받았으며 튕겨져 나간 전씨는 머리와 가슴에 외상을 입고 현장에서 숨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에 대한 조사는 계속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이로 인한 기소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콜라타운' 자전거 공동체 회장인 스콧 뉴엘컨은 전씨가 지난달 뉴욕에 도착했으며 자전거로 1월까지 로스앤젤레스 도착을 목표로 미국 횡단에 나섰다고 현지 언론에 전하면서 “자전거 웹사이트를 통해 머물 곳을 찾던 전씨를 4일 오후 자신의 집에 초대할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전씨에게 숙소를 제공했던 한 민박집 주인은 "배려깊고 예의바른 청년이었다. 심지어 잠자리에 든 우리 아이들에게 침대 머리에서 책을 읽어주기까지 했다"며 안타까워했다. 

 

v.238

 


0 Comments
belt-mguy-hp.png
Facebook Twitter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