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총영사관 "韓관광객, 과속주의…선인장 속 단속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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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총영사관 "韓관광객, 과속주의…선인장 속 단속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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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리조나주 사막 한가운데 선인장 속에도 단속 카메라가 과속차량을 찍습니다."

 

LA 총영사관(김완중 총영사)이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등 연휴 시즌을 맞아 미국 서부를 여행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과속 단속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LA 총영사관은 13일 안전여행정보 공지를 통해 "한국인 관광객들이 그랜드캐니언 등 주요 관광명소를 방문했다가 과속 운전으로 현지 경찰에 체포되거나 고액의 벌금을 내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총영사관은 "최근 애리조나주에서는 도로 옆 선인장 안에다 카메라를 설치해놓고 과속 운전자를 단속하는 곳도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애리조나주에서는 시속 85마일을 초과하거나 학교 앞 횡단보도 근처에서 시속 35마일을 초과할 경우, 게시된 제한속도보다 시속 20마일 이상을 과속할 경우 3급 경범죄 혐의로 체포되거나 30일 이하 구류, 벌금 등에 처해질 수 있다고 LA총영사관은 설명했다.

 

최근 애리조나주에서는 한인 관광객이 유명 관광지 앤털로프캐니언 인근의 제한속도 시속 30마일구간에서 시속 50마일 이상으로 달리다가 체포된 사건이 있었고, 세도나 인근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마일 이상으로 주행하던 한국 관광객이 구금되는 일도 있었다.

 

v.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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