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IT기업 CEO들, 자녀는 인터넷 사용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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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IT기업 CEO들, 자녀는 인터넷 사용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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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 인터넷 사용 제한    

- 스티브 잡스 집안은 '테크 프리(tech-free)'지대

 

유튜브 최고경영자(CEO) 수전 워치츠키가 CBS의 '60분'에 출연해 자신은 자녀들이 어린이 전용 '유튜브 키즈'가 아닌 일반 유튜브에서는 동영상을 보지 못하게 한다'고 밝힌 것을 계기로, 미국의 유명 정보기술(IT) 설립자 및 CEO들의 '자녀 인터넷 교육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녀들의 인터넷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는 대표적인 인물은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인 빌 게이츠와 멜린다 부부다. 두 사람은 자녀들이 14살이 될 때까지 휴대전화를 사주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또 휴대전화를 허용한 이후에도 상당기간동안 사용을 엄격하게 제한했다고 한다 

 

지난 2017년 빌 게이츠는 영국 미러지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자녀들에게 '스크린 프리(Screen-free)' 취침시간을 엄격히 지키게 했다고 밝혔다. 

 

즉, 자녀들이 자기전 침대에 누워서 전화를 하거나 인터넷을 보는 것을 엄격히 금지했다는 말이다. 그는 큰 딸이 비디오 게임에 너무 많은 시간을 쓰는 것을 보고 경각심을 갖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 CEO인 사티아 나델라와 아누 부부는 어린 자녀들에게 특정 인터넷 사이트만을 허용한다고 말했다. 물론, 어떤 사이트를 허용할지는 자녀들과 협의해서 정한다고 밝혔다. 

 

구글 CEO인 순다르 피차이도 역시 11살짜리 아들에게 휴대전화를 사주지 않고 있으며, TV를 보는 시간도 제한하고 있다고  지난 2017년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애플 설립자 스티브 잡스는 생존시 자녀들의 아이폰 사용에 엄격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잡스의 전기작가인 월터 아이작슨은 지난 2014년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잡스의 집은 거의 '테크 프리(tech-free)'지대라고 전한 바 있다.

 

소셜뉴스 모음사이트 레딧의 설립자인 알렉시스 오하니언과 테니스 스타 세레나 윌리엄스 부부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아이가 자라면 인터넷 사용 시간을 제한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스냅챗의 설립자이자 CEO인 에번 스피걸은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들은 8살짜리 자녀의 인터넷 사용 시간을 주당 1.5시간으로 제한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한편 유튜브 CEO인 워치츠키는 지난 1일(현지시간) CBS 시사보도프로그램 '60분'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아이들에게 유튜브 키즈 이용만 허락하고 있으며, 이용 시간도 제한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무엇이든 너무 많은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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