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청소년, 온라인에 같은반 흑인 친구 사진 올리고 "노예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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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 온라인에 같은반 흑인 친구 사진 올리고 "노예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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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광고 사이트에 같은반 흑인 친구의 사진을 올리고 '노예를 팝니다'라는 글을 올린 10대 청소년이 재판에 넘겨졌다.

 

ABC뉴스는 일리노이 경찰당국을 인용, 내이퍼빌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0대 청소년이 중대 혐오범죄 및 난동 등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 출석했다고 보도했다.

 

이 청소년은 지난달 14일 구직·부동산광고 사이트인 크레이그스리스트에 같은반 친구의 사진을 찍어 올리고 사진을 설명하는 캡션에 "노예 팝니다(Slave for sale)"라고 적은 후 공격적인 인종 비방의 글을 남겼다. 

 

이에 경찰은 지난 18일 수사를 시작했으며, 해당 청소년이 용의자라는 사실을 포착해 냈다. 

 

로버트 마셜 내이퍼빌 경찰서장은 "해당 글이 비열하고 극도로 공격적"이라고 비판하면서 "모든 사람들은 안전을 느끼고 우리 공동체에서 환영받아 마땅한 권리가 있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어떤 혐오범죄든 철두철미하게 조사하고 정의를 위한 책임을 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청소년의 구체적인 이름과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재판은 12월18일 다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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