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계열 대학에 등록한 가주 내 거주(In-state) 학생 수가 4년 연속으로 증가했다.

21일 UC가 공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2019년 가을 UC계열 대학에 등록한 가주 출신 학생은 모두 2,614명으로 전년도의 총 185,559명에서 1.4%가 늘었다.

UC측은 지난 2015-2016년 이후 모두 17,369명의 가주 내 거주 학생이 증가했다고 밝히며 이는 주정부의 지원을 받아 가주 출신 학생의 수를 늘리려는 노력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자넷 나폴리타노 총장은 "학생이 늘어나는 것은 새로운 세대의 젊은이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는 것을 의미한다."며, "UC는 재능 있고 성실한 학생들에게 세계적인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는 동시에, 미래의 가주민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UC의 전체 등록자 수는 29만1,239명으로 지난해 28만6,271명보다 1.7%증가했다. 3,632명의 학부생과 1,231명의 대학원생을 포함해 4,968명이 더 증가한 것이다.

UC가 2019-20학년도에 선발한 신입생 10만8,178명 중 7만1,655명이 가주내 거주 학생으로 역대 가장 많은 가주 내 거주 학생을 선발한 해가 됐다.

또, 현재 UC계열 9개 캠퍼스에 등록한 학부생은 22만6,125명으로 지난해 보다 3,632명(1.6%)이 증가했으며 대학원생은 지난해의 5만7,710명에서 2.1%증가한 5만8,941명으로 집계돼 7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UC는 사상최대인 총 4만1,282명의 편입 지원자 중에서 2만8,752명의 편입생을 합격시켰으며, 이중 2만6,700명이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칼리지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