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학교에 마스크 1억2천500만장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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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학교에 마스크 1억2천500만장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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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면수업 재개 압박 

-       교사들 반발…뉴욕시 교장·교사협회, 대면수업 연기 요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뉴욕주 등 일부에서 가을학기 학교 대면 수업을 재개하기로 방침을 정한 데 대해 교사들이 반발하는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학교 수업 재개를 위해 마스크 1억2천500만장을 지원하겠다며 각 지역 교육청에 대면 수업 재개를 또다시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우리는 학교를 열고 비즈니스를 재개해야 한다"며 전국의 모든 교육구가 가능한 한 빨리 대면 교육을 어떻게 재개할지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고 CNBC방송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학교 대면수업 재개를 지원하기 위해 우리는 초중등학교에 130억 달러를 지원했다"며 "전국의 다양한 교육구에 재사용 가능한 마스크 1억2천500만장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코로나 확산에도 불구하고 가을 새학기에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가야 한다는 주장을 계속해왔다. 최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는 어린이는 코로나에 "거의" 혹은 "사실상" 면역력이 있기 때문에 학생이 학교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대면수업 재개에 대한 찬반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뉴욕시 교장·교사 협회는 이날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에게 대면수업 재개 방침을 수주간 연기해달라고 요구했다.

 

마크 카니자로 협회 회장은 "뉴욕시는 우리의 중대한 우려 사항에 대해 해명하지 못했고 (대면수업 재개를 위한) 매우 복잡한 절차들을 실행하기 위해 충분한 시간을 달라는 학교 지도자들의 계속된 요구도 무시했다"며 수업 재개 방침에 반발했다.

 

앞서 미국의 코로나 진앙이었던 뉴욕주의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는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뉴욕주의 코로나19 감염률이 호전됨에 따라 이번 가을학기 등교를 허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뉴욕시는 다음달 10일부터 일주일에 1회 또는 3회 등교를 허용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110만 학생과 1천800개 학교가 소속된 뉴욕시는 미국 내 최대 교육구다.

 

필립 머피 뉴저지 주지사도 이날 대면수업을 일부라도 실시해야 한다는 기존 방침에서 한발 물러나 100% 온라인 수업도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머피 주지사는 다만 "100% 온라인 수업만 하기로 결정하는 교육구는 그 이유와 대면수업 재개 날짜를 적시해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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