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교사들 2~3주내 백신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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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교사들 2~3주내 백신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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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카운티 대상 확대… 치안·식품업 종사자 등 


LA 카운티가 조만간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을 확대해 교사와 차일드케어 관계자 등 교육 종사자 및 식품 관련 종사자, 치안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도 빠르면 2~3주 내에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을 밝혔다.


LA 카운티 보건국의 바바라 페레어 국장은 백신 접종 대상 확대를 위한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백신이 추가 확보되는 대로 이들 분야 해당자들에 대한 1차 백신 제공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페레어 국장에 따르면 현재 대상자인 65세 이상과 의료 및 보건 관계자들 외에 추가되는 직종은 ▲교사 및 차일드 케어 종사자 등 교육 직종 ▲마켓 직원 등을 포함한 식품 및 농업 관련 직종 ▲경찰과 응급 요원 등을 포함한 치안 관련 직종으로, LA 카운티 내 약 130만 명이 이에 해당한다.


문제는 이를 위한 백신 수급이다. 이렇게 백신 접종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총 440만 회 분량의 백신이 필요한데, 현재까지 LA 카운티가 확보한 백신 분량은 128만 회 분으로, 이중 105만 회 분의 접종이 이미 완료됐다고 페레어 국장은 밝혔다. 또 총 220만 명에 달하는 65세 이상 및 의료 관계자 등의 80%가 아직 백신 접종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LA 카운티는 향후 주당 20만 회분씩의 백신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백신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접종 대상 확대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백신 수급에 대한 혼선도 빚어지고 있다. 10일 NBC는 9일 접종 현황 혼선으로 인해 다저스 구장 접종소에 오후 5시까지 백신 수천여분이 남아도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LA카운티에서 운영하는 백신 접종소는 2회차 접종 예약만 받고 있다고 알린 상태이지만, LA시에서 운영하는 다저스 구장이 이에 해당되지 않는 사실을 모르는 주민들이 많아 예약 자리가 남아도는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소식을 접한 일부 주민들은 재빠르게 접종소로 향해 평소와 달리 텅빈 다저스 구장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카운티 소방국 마누엘 마티네즈는 “백신접종 예약을 할 때 주의깊게 잘 읽어보고 해야한다”라며 “만약 백신을 처음 맞는 사람이 2회차 접종만 실시하는 접종소에 등록을 하면 예약이 자동으로 취소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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