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SU 입학정원 1만5천명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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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CSU 입학정원 1만5천명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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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정부 20억달러 투입, 가주 학생 더 받기로


UC 계열 대학들의 입학 정원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달 새로 임명된 세실리아 에스토라노 의장을 주축으로 한 UC 이사회는 캘리포니아주 거주 학생들의 교육기회 향상을 위해 UC 입학정원 증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주 정부는 오는 2022년 가을학기 UC와 칼스테이트 계열 입학 정원을 1만5,000명 이상 증원하기 위해 단일 회계연도 규모로는 최대 금액의 자금 투입을 약정했다. 또, 뉴섬 주지사와 민주당 의원들은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칼리지와 함께 두 시스템에 더 많은 주택을 제공하기 위한 20억 달러의 기금 조성을 합의한 상태다.


UC 및 칼스테이트 계열 대학은 수학, 과학, 컴퓨터 사이언스, 비즈니스 및 파이낸스, 의료 등 급성장 분야에서 활약하게 될 대학 졸업생 110만 명을 배출하기 위한 방으로 오는 2030년까지 전체 입학정원을 14만4,000명까지 증원할 계획이다.  


UC 이사회에 따르면 이번 가을학기 UC 계열 대학들은 13만2,353명의 신입생 지원자들에게 입학을 허가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1%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9개 캠퍼스 중 7개 캠퍼스가 지난해에 비해 가주 거주 학생들의 입학문호를 더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 

4만4,000명의 가주 거주 학생들을 포함해 7만1,000여명의 지원자들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으며, 가주 출신 신입생 지원자의 입학률은 전체 평균 65.7%로 떨어졌다. 지난해 70.5%보다 4.8%p 떨어졌고 1995년 83.5%에 비하면 대폭 하락한 수치다.


특히, 합격 기준이 높기로 유명한 UCLA의 경우 이번 학기 신입생 입학률이 9.9%에 불과했다. 

지난 1995년 신입생 입학률은 43%를 기록했으나 25년 동안 지원자수가 4배나 늘어나면서 합격자들은 UC입학에 필요한 최소 점수보다 훨씬 높은 평점 4.5이상에 우등상과 칼리지-프렙 과정 이수는 기본이 됐다. UC어바인 역시 25년 새 지원자수가 5배 증가하면서 합격률은 74%에서 20%로 떨어졌다.


UC 이사회의 세실리아 에스토라노 의장은 지난주 “세계적 수준의 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야 한다”며 “지금 UC 계열 대학들은 시설, 교과과정, 교수진을 대학교육 파트너와 공유할 수 있는 잠재적 ‘교육 허브’를 포함해 모든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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