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의 커먼코어 맞춤형 수업자료 온라인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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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의 커먼코어 맞춤형 수업자료 온라인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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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의 커먼코어 맞춤형 수업자료 온라인 판매

 

초중고 교사들이 블로그나 트위터를 이용하여 수업자료들을 공유하는 일은 더 이상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

 

자료를 주고받을 수 있는 무료 사이트가 있는 반면, 최근 2년 동안 영리의 목적을 가지고 자신의 자료를 판매하는 사이트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전반적인 인터넷 산업의 발전과 함께 새로운 커먼코어 교과 기준에 적합한 수업자료를 찾으려는 교사들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교사들이 커먼코어 수업자료를 인터넷에서 찾으려고 하는 이유는 현재 캘리포니아에서만 약 3빌리언 달러에 육박하는 교과서 및 교재 출판 산업이 커먼코어 교과 기준에 맞는 새로운 자료들을 개발하는 속도가 더디기 때문이다

 

지난 해 교육조사기관인 ‘Education Week Research Center’가 전국 교사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상당수의 교사들이 과거의 대표적인 교과서 및 수업 교재 출판사들이 커먼 코어에 맞는 자료들을 제대로 생산해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응답한 10명중에 9명의 교사들이 출판사에서 제공되는 자료보다 동료 교사들의 자료를 더욱 신뢰한다고 응답하였고, 교사들은 만족스러운 자료를 찾기 위해 Khan Academy EngageNY.org와 같은 인기 무료사이트를 자주 이용한다고 응답하였다

 

El Dorado Hills Jackson 초등학교에서 20년 경력을 가진 한 교사는 몇 달 전 퇴직한 후 온라인 사이트인 “The Teacher Next Door”(http://www.the-teacher-next-door.com)을 열어 수업자료를 판매하기 시작하였다. 그 결과 교사시절보다 수입이 3배로 늘었다고 한다. 특히 4학년과 5학년 학생들을 위한 커먼코어 문제 모음집, 게임, 카드 등의 인기가 매우 높다고 한다.

 

현재 치노힐스 Chaparral 초등학교의 한 1학년 교사는 10,500명의 방문자 수를 기록한 온라인 스토어, “Dragonflies in First” (http://www.dragonfliesinfirst.com)를 운영하고 있으며, 수학과 영어 과목의 복습을 위한 핸드북인 “Morning Wakeup”은 이 사이트의 히트상품이다.

 

회원가입을 통해 교사들의 블로그로 연결해주는 사이트인 Teachers Pay Teachers (https://www.teacherspayteachers.com)는 현재 1밀리언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자료를 직접 올리는 교사들과 그 자료를 열람하거나 다운로드 받는 교사들이 접속하는 이 사이트는 2006년 뉴욕시티 고등학교의 한 교사에 의해 설립되어 2013년까지 두 배로 성장하였다. 성장한 후 스콜라스틱(Scholastic Inc.)사가 잠시 인수하였지만 다시 설립자였던 교사가 사들여 현재 약 50,000명의 교사들이 수업자료를 판매하고 있으며, 3밀리언의 구매자 수를 기록하였다.

 

이외에 교사가 직접 커먼코어 수업자료를 무료 또는 판매하고 있는 사이트로는http://www.weareteachers.com, https://www.teachersnotebook.com, http://betterlesson.com 등이 있다. 커먼코어 교과과정이 탄생시킨 새로운 온라인 교육정보 시장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해 나갈지 기대가 된다.


Vol.39-201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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