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번한 인터넷 기기 사용은 집중력 저하와 수업 방해
관리자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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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7 04:04
빈번한 인터넷 기기 사용은 집중력 저하와 수업 방해
경제협력 개발기구(The 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OECD) 교육 부서가 최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학교 수업시간에 컴퓨터를 비롯한 인터넷 첨단기기를 많이 사용한다고 해서 학생들이 공부를 더 잘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오히려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집중력이 떨어져 학습에 방해가 되고, 교사는 기기에 과도하게 의존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총 32개국의 15세 이상 학생과 교사 60,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조사의 결과에 대해 OECD의 교육 디렉터인 Andreas Schleicher은 “학교는 수업시간 동안의 컴퓨터 사용 시간에 대해 어느 정도 규제를 할 필요가 있다.
컴퓨터를 ‘빈번히’ 사용하는 학생들은 ‘적당히’ 사용하는 학생들보다 더 좋지 않은 학습결과를 가져오므로 ‘적당히(moderately)’ 사용하도록 규제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고 결론지었다. 그러나 스마트 폰을 비롯한 인터넷 기기 사용이 생활화된 학생들에게 ‘적당한 수준으로 사용시간을 규제하기’란 쉬운 일이 아닐 듯 하다.
Vol.39-2015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