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시의회, 일본군 위안부 기념비 건립 촉구 결의안 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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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시의회, 일본군 위안부 기념비 건립 촉구 결의안 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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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시의회, 일본군 위안부 기념비 건립 촉구 결의안 토의

- 이용수 할머니 샌프란시스코 시의회에서 증언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인 이용수(87) 할머니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의회에 출석해 위안부 소녀상 건립을 촉구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9 15일 오후 샌프란시스코 시청의 시의회 대회의장에서 열린 전체회의에 출석해 시의원들에게 위안부 기념물 건립 결의안을 통과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이 할머니의 시의회 증언은 한국계와 중국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한 인권 단체들의 요청으로 마 의원이 주선한 것이다. 시의회가 주요 의제 토의와 표결을 끝낸 후 한국계, 중국계, 일본계, 라틴계, 백인, 유대계 등 다양한 인종의 샌프란시스코 시민들은 자유 발언을 통해 결의안 통과를 지지하는 뜻을 밝혔다.

 

유대인 홀로코스트 희생자 기념 단체에서 일해 왔다는 한 유대계 시민은 "위안부들 역시 홀로코스트 희생자들과 마찬가지로 끔찍한 전쟁 범죄의 희생자"라며 결의안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일본계 시민 여러 명도 잇따라 발언대로 나와서 일본이 전쟁 중 저질렀던 여성의 조직적 성 노예화를 규탄하며 역사의 교훈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일본의 평화 단체들도 위안부 기념비 건립을 지지한다고 전했다. 중국계 여자 판사 두 명은 이 번 기념비 설립을 위해 자유롭게 활동을 하고자 작년과 올해 판사직을 은퇴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샌프란시스코의 에릭 마 시의원 등은 지난 7 '샌프란시스코 시 겸 카운티가 "위안부들"을 위한 기념물을 설치하도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했으며, 결의안은 현재 시의회의 공공안전 및 지역 서비스 분과위원회에 계류 중으로 분과위원회는 17일 회의에서 이를 논의하고 22일 열릴 시의회 전체회의에 상정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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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fort Women” survivor, Young Soo Lee receives an official commendation from Supervisor Eric Mar at the San Francisco Board of Supervisors meeting, Sep. 15, 2015. - [사진 가주한미포럼 제공]


Vol.39-201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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