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TV, 7년 연속 방송평가 1위 달성

전체 63개 지상파 채널 중 총점 1위(90.62점)

차별화된 콘텐츠와 효율적 경영성과를 인정받아

한국의 EBS-TV가 지난 11월 27일 발표된 「2014년도 방송평가」 결과에서 지상파 채널 중 유일하게 100점 만점에 90점을 넘어(90.62점), 2008년도부터 7년 연속 방송평가 1위를 차지했다.

현재 EBS TV는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평가 세부기준”에 따라 일부 평가항목이 제외되어 있지만(총 25개 항목중 6개 항목 제외), 방송내용과 편성, 운영 영역 등 3개 분야에서 고르게 득점했다.

EBS는 심의규정과 편성규정 위반 등으로 방송내용 영역에 일부 감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린이 프로그램 편성평가, 장애인 시청지원 등 취약‧소외계층 관련 항목에서 만점을 받은 것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정거래법과 방송법 준수, 경영사항 공시 항목에서 만점을 획득하여 공영방송사로서의 공적 책임과 역할 수행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유통상 공정거래 질서 항목에서도 전년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공영방송사로서의 높은 도덕성과 투명성이 공인됐다. 뿐만 아니라, 작년에 이어 개인정보 보호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현재의 화두인 정보 보안에 있어서도 EBS가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았다.

EBS는 우수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수상실적이 개선됐고, 자체 심의와 방송심의 제규정 준수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라디오 채널 가운데 높은 성적을 거두었다. 이러한 결과는 EBS가 ‘고품격 콘텐츠’와 ‘이용자 친화적 서비스’라는 목표 하에 수년간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 성과로 평가된다.

우종범 EBS 사장은 “7년간 1위를 한 것보다 EBS의 노력이 정부와 국민에게 인정받은 것이 더욱 기쁜 일”이라며, “베트남에 설립되는 EBS 방식의 교육방송을 시작으로, 한국문화와 교육시스템을 세계에 알리는 교육한류(敎育韓流)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14년도 방송평가」는 방송법 제31조에 의거, 201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 153개 방송사업자의 방송내용, 편성 및 운영영역 등 3개 분야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EBS제공) 

Vol.49-2015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