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전문가들, Common Core Standards 강하게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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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전문가들, Common Core Standards 강하게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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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시 제이콥슨 프란시스가 캘리포니아 버클리의 자택에서 6세 딸 루시의 수학 숙제를 도와주고 있다. (출처 AP) 

 

작년부터 실시된 가주 공립학교 평가 시험 SBAC(Smarter Balanced Assessment Consortium)은 공통 학습 기준 (Common Core State Standards )에 의해 치러지기 때문에 시험 개정 전의 CST(캘리포니아 표준학력 평가시험)과는 완전히 다른 개념이다.

 

워싱턴 포스트지 보도에 따르면 상당수의 교육 전문가들은 현재의 Common Core State Standards(CCSS)가 평가 수단으로써 갖는 효용성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현재의 공통 학습 기준이 교육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증거가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스탠포드대, UCLA, 버클리 대 등 캘리포니아 공립 및 사립 대학의 연구진은 최근 오바마 행정부가 많은 예산을 들여 개발한 CCSS가 학생간의 성취도 격차를 정확히 판단하기 위한 타당성, 신뢰도 및 공정성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CCSS를 기반으로 치르는 새로운 유형의 평가 시험 역시 많은 예산을 들여 개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구조의 타당성 부족, 연구 기반 부족, 컴퓨터 적응성 문제, 평가자의 신뢰성 문제, 음향 과학의 기본 원칙 부족 등을 가지고 있는 점에 대하여 상당한 우려를 제기했다.

 

캘리포니아는 SBAC으로 알려진 테스트 시스템을 작년부터 시행하고 있다작년에 응시한 320만명의 3~8학년 및 11학년 학생들의 시험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이전의 시험인 CST에 비해 상당수의 학생들에게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 평가 방식은 컴퓨터, 스피커, 모니터 등의 제반 장비와 이를 지원할 기술 지원, 인터넷 환경 등 높은 비용을 감수해야 하므로, 시험의 효용성 문제가 생기며, 이 평가 방식에서는 중산층이나 고소득층이 유리할 수 밖에 없는 교육 불평등을 초래할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3~5월에 캘리포니아 각 공립학교에서는 컴퓨터를 기반으로 SBAC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CCSS의 기준에 맞춰 수학 및 영어 시험으로 나누어 사고력, 창의력, 발표력, 독해력, 토론 등의 영역을 평가한다. 이를 위해서는 문제 해결 능력과 비판적 사고 능력을 키우는 학습 방법이 요구된다


Vol.64-201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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