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스마트폰 사용, 자녀들의 대화 능력 발달 지체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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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스마트폰 사용, 자녀들의 대화 능력 발달 지체시켜

관리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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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잦은 스마트폰 사용이 어린 자녀들이 학교 생활을 시작하는 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계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새로운 연구 결과에서 초등학교 입학생들의 1/3이 교실에서 수업을 할 때 기본적으로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과 발표 능력이 현저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교사들은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부모들이 스마트폰에 집착한 나머지 자녀들의 대화에 집중하지 못해 자녀와의 상호작용이 부족해 진 것에 있다고 경고했다. 한 교사는 “4세 아동이 스마트폰을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알지만 상대방과의 대화에 필요한 단서를 찾아내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교사는점점 더 많은 아동들이 수업에 필요한 발표력 등 기본적인 학교 생활 준비가 안 된채 학교에 입학하고 있다.”고 말하며부모들이 모바일 폰과 모바일 환경 위주로 생활함에 따라 자녀와 대화하는 시간보다 모바일 폰과 대화하는 시간이 더 길어지는 양상이라고 덧붙였다.

 

각 학교 수석 교사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업체, 더 키(The Key)에 의해 수행된 설문 조사에서 1,100명 이상의 수석 교사들 중 4/5 이상의 교사들이 학생들의 부족한 사회성 능력에 우려를 표현했다. 또한 2/3가 넘는 교사들은 학생들이 이러한 사회성뿐만 아니라자기 주도 능력도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교사들은 이러한 학생들은 읽기, 쓰기 및 수학적 계산 능력도 학년 수준에 비해 낮다고 말하며 스마트 폰에 몰입된 부모의 관심과 상호 작용 부족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세이브 더 칠드런 재단의 가레스 젠킨스 이사는아이들이 초기 학령기에 필요한 관심과 주의를받지 못해 또래에 비해 뒤떨어지는 상황을 만드는 것은 그들이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철저히 제한하는 것이라며이것은 학창 시절 뿐만 아니라 심지어 성인이 되어서까지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유명한 어린이 정신과 의사인 헤일리 반 즈반넨버그는 이러한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부모들은 자녀들과 식사 시간 동안두드리지 말고 얘기하라(Talk not Tap)”규칙을 적용하라고 제안했다. 그녀는아이들은 이러한 대화를 통해 정서적으로 성장하고 현실 세계에 제대로 대처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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