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특수교육 대상 학생 급격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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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특수교육 대상 학생 급격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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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공공 교육 시스템을 통해 아이들의 교육 방향을 설정하기란 쉽지 않다. 특히, 특수 교육 대상자인 자녀를 둔 부모에게는 더욱 어렵다. (출처 : 에듀케이션 위크) 

 

장애를 가진 학령기 아동의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연방 정부의 통계에 의하면 2011 6~21세 장애 아동의 수는 567만 명이었지만 2014년에는 583만 명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에 가장 크게 증가한 장애는 자폐증인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일각에서는 이와 같은 장애 학생 수의 증가 원인을 더 많은 증상들을 장애로 분류하는 추세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예를 들면 이전에는 장애 학생으로 분류되지 않았던 '정서불안'의 증세도 장애 항목에 포함하는 것 등이다. 또한, 장애 학생 지원 정책이 오히려 학생 수를 늘렸다는 지적도 있다. 2014년에 의회에서 통과된삶의 질 제고 법’(Achieving a Better Life Experience Act)에 따라 장애 학생 가족들은 주거비, 교통비, 학업비의 일부를 보조받을 수 있는 주 정부의 인센티브 제도의 혜택을 얻게 되었다. 이로 인해 아이들을 장애 학생으로 등록하려는 경향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의 장애 학생에 대한 지원은 늘었지만 공립학교의 특수교육에 대한 장애 학생의 부모들의 불만은 높다.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아들의 어머니이자, 가혹한 진실(Harsh Truth)”의 저자이기도 한 베스 호킨스는 장애 학생이 인지적 능력은 오히려 더 뛰어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대학에 갈 일이 없는존재로 치부되는 경우가 많고 이들의 사회적 의사소통 능력의 부족을 지나치게 확대시키기도 한다고 지적하며 이들이 보통의 학생들과 함께 학습할 권리도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도적 현상이든, 사회적 현상이든 장애 아동의 수가 급격히 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들이 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데 필요한 능력을 습득하고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권리를 존중 받을 수 있도록 공립학교 특수 교육에 대한 재정비의 필요가 요구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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