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백만 명 학생들, “만성적인 결석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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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백만 명 학생들, “만성적인 결석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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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공공 라디오 채널인 NPR은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자료를 인용하며 전국적으로 연간 15일 이상 결석하는 “만성적인 결석 학생들”의 수가 600만명이 넘는다고 보도했다.

 

매 학년도 수업기간의 10%, 즉 한 달에 이틀만 결석을 해도 학생들은 다음 학년으로 진급할 수 없게 된다.

 

교육부가 95,000개의 학교들을 조사한 결과 밝혀낸 2013-2014학년도 만성적인 결석 학생들은 전국적으로 약 600만명에 이르고 각급 학교 중 특히 고등학교에서 약 200만명이 결석,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소수계 출신 학생들의 결과는 더욱 놀라웠다. 흑인 학생들과 히스패닉 학생들의 만성적인 결석율은 1/5 20%를 상회하였고, 인디안과 알라스카 원주민 학생들은 민족별 수치에서 가장 높은 수치인 전체 학생의 27%가 만성적인 결석을 하고 있었다.

 

교육부 장관인 존 B. 킹 주니어는 “아무리 훌륭한 교사가 가르친다 해도 일단 학생들이 교실에 있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는 일”이라며 소수계와 백인 학생들의 학력차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이를 줄이고자 정책을 펼쳐온 백악관의 노력이 헛되지 않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일부에서는 “이 통계가 사실 정확하다고 말할 수 없다”라고 주장한다. 각 학교들은 정기적으로 정보를 수집한 것이 아니라 특정 날짜에 출결 상황을 확인하여 보고하였으며, 각 주마다 ‘무단결석’의 의미를 다르게 해석하기 때문에 오차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전문가들은 결석 그 자체보다는 왜 결석을 하는지 추적하는 것이 더 유의미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 조사결과는 연방 교육부의 새로운 법률에 의해 모든 학군이 연방 교육부의 가이드 라인에 따른 학교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정보를 수집하여 보고하게 됨으로써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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