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교육부는 오바마 대통령의 '평가 실행 계획(President Obama’s Testing Action Plan)'의 다음 단계가 공개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실행 계획은 올 10월에 공개될 예정이며, 각 주정부들의 교육 평가의 질을 제고하여, 경쟁을 통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학부모, 교육가, 교육 이해 당사자들로 하여금 불합리하고 비효율적인 평가를 지양하고 전국 모든 학교의 수준이 전체적으로 균형이 맞춰지도록 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올해는 정부와 각 주정부가 협력하여 시험 평가 항목의 품질을 향상하고, 점수 및 결과의 효과적인 공공 보고를 추구하며 불필요한 시험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 '평가 실행 계획'에 지원하는 주정부는 테스트 실행 계획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받기 위해 경쟁을 치러야 한다. 존 B 킹 주니어 교육부 장관도 “이 보조금 경쟁은 내년도 시험 실행 계획의 일부로서, 각 주와 교육구들은 학생들에게 더 나은 시험을 제공하여 학부모와 교사, 커뮤니티가 학업적 성취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계획이 성공할 경우, 학생들의 연간 평가 결과를 통해 학부모, 교사, 일반인들에게 의미있는 교육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국가는 학생들의 평등을 개선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명확하고 객관적이며 실행 가능한 데이터를 확보하게 된다.

교육부는 교육의 품질과 타당성, 신뢰성을 개선하기 위해 연구 기관들, 기타 단체들과 협력하여 보조금 수혜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평가 항목은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기간에 따른 학생들의 개선 상황, 다양하고 기술 지향적인 평가 도구의 개발 등이다. 지원하는 교육구는 약 886만 달러의 보조금을 놓고 경쟁하게 되며 지원서는 2016년 9월 22일까지 받을 예정이다.

올 초 교육부는 ESSA(Every Student Succeeds Acts) 규정들에 대해 관련 기관들과 협상하고 공개 의견을 수렴한 뒤 올해 7월 각 주정부에게 다음 세대를 위한 혁신적인 평가 시스템 개발을 장려하기 위한 규정들을 제안한 바 있다.

한편, 교육부는 ‘평가 실행 계획’에 따른 보조금 경쟁의 수상자를 2017년 1월에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