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후보, 이민 개혁 정책으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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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후보, 이민 개혁 정책으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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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이 2016년 워싱턴에서 열린 '국가 흑인 및 라틴계 언론인 연합 총회'에서대통령에 당선되면 이민 개혁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보스턴 글로브) 

 

민주당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이 주요 공약으로 이민 개혁 정책을 내세웠다.

 

지난 금요일 워싱턴에서 열린 2016년 국가 흑인 및 라틴계 언론인 연합 총회에서대통령에 당선되면 취임 100일 안에 포괄 이민 개혁안을 최우선적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보스턴 글로브에 따르면, 힐러리의 포괄 이민 개혁 공약에는 아직 구제 조치가 결정되지 않은 수많은 서류 미비자들 중 가족을 돌보고 가족과 함께 거주하는 경우에는 추방 조치에서 제외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많은 이민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클린턴 후보가 이처럼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강력한 이민 정책을 표방한 이유는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이민 정책과 명백하게 다른 행보를 취함으로써 경합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이민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평가된다.

 

클린턴 후보는 2013년부터 시작된 포괄 이민 개혁 정책이 상원을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공화당의 반대에 부딫혀 무산된 것을 상기시키며,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 정책을 확대 연장하여 이민 개혁법이 확정될 때까지 단순 서류 미비자들은 결코 추방되는 일이 없을 것이며 추방 우선 순위를 정해 형사 범죄자와 테러 위험 인물들을 우선적으로 추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서류 미비 청소년들의 추방 유예 정책인 DACA와 불법 체류자인 부모들의 추방 유예 조치인 DAPA는 현재에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민주당의 포괄 이민 개혁 공약은 이민 정책에 민감한 수많은 라틴계, 아시아계 등 이민 유권자들의 정서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클린턴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이민 정책 외에도 인프라에 투자해 젊은이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주고 흑인계, 라틴계 사업가들의 사업 추진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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