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FAFSA(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 연방 학비 보조 프로그램) 신청이 10월 1일부터 시작되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고 뉴욕타임즈가 보도했다. 

연방교육부는 매년 1월 1일부터 시작하던 신청 일정을 변경하여 2017-2018학년도 학비 보조 지원을 위한 FAFSA 신청을, 올해부터 10월 1일로 앞당겨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FAFSA 신청일이 앞당겨짐에 따라 보통 전년도 세금 보고 서류가 제출되었던 것과는 달리 2년 전 세금 보고 서류의 제출도 가능해졌다. 따라서 2017년 대학 입학을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2015년 세금 보고 서류 제출도 허용된다.

FAFSA 신청일이 앞당겨진 이유는 매년 1월 1일부터 FAFSA 신청을 시작하면 부모들이 학자금 선택 범위를 넓히기 위해 서둘러 신청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연소득과 세금 환급 등을 예측해서 입력하게 되고, 나중에 수정, 보완하여 증빙 자료를 제출하는 경우가 많아 번거로움과 혼선이 많았었다. 이를 피하기 위해 새롭게 보완된 FAFSA 변경일의 장점 중의 하나는 세금보고 전산망이 호환되어 자동적으로 세금 보고 정보가 입력되는 점이다. 따라서 FAFSA 신청이 훨씬 간편해진다고 한다.

FAFSA 신청일은 10월 1일부터 시작되지만 지원하고자 하는 주나 학교에 따라 마감일이 다를 수 있으므로 이를 반드시 확인하여 여유 있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 

FAFSA 온라인 신청은 www.fafsa.ed.gov를 통해서 가능하다.